[GSL] '8강 징크스는 없다' 이병렬, 조중혁 꺾고 2시즌만에 4강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0.07.29 20: 56

2시즌만에 다시 오른 8강에서 멈출 수 없었다. 유독 GSL 8강에서 탈락의 쓴잔을 맛봤던 이병렬이 후련하게 8강 징크스를 털어냈다. 이병렬이 군단숙주를 앞세워 조중혁을 셧아웃으로 제압하고 4강에 올라갔다. 
이병렬은 29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2020 GSL 시즌2' 조중혁과 8강전서 군단숙주를 중심으로 공세를 펼쳐 3-0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이병렬은 지난해 2019 GSL 시즌3 이후 다시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병렬이 먼저 웃었다. 난타전 양상이 계속 흘러 15분이 넘는 장기전에서 이병렬은 집중력을 잘 유지하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소모전 끝에 기선을 제압한 이병렬은 2세트 '데스오라'는 손쉽게 승리하면서 세트스코어를 2-0으로 벌렸다. 이병렬의 마지막 카드는 군단숙주였다. 이병렬은 군단숙주와 궤멸충을 동시에 운용하면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 2020 GSL 시즌2 8강
▲ 2경기 조중혁 0-3 이병렬
1세트 조중혁(테란, 1시) [필라스 오브 골드] 이병렬(저그, 7시) 승
2세트 조중혁(테란, 5시) [데스오라] 이병렬(저그, 11시) 승
3세트 조중혁(테란, 5시) [골든 월] 이병렬(저그, 7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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