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희, 아유미, 제시, 남윤수가 남다른 입담을 자랑했다.
29일에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노 필터 노 브레이크' 특집으로 광희, 아유미, 제시, 남윤수가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펼쳤다.
이날 아유미는 "한국 분위기가 너무 바뀐 것 같다. 예능 스타일이나 출연진도 싹 바뀐 것 같다"라며 "11년 만에 활동하는 건데 11년 전에 추억이 너무 좋았다. 그래서 야심차게 활동하려고 왔는데 생각보다 섭외가 안되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복면가왕' 하면 잘 할 것 같아서 유미를 섭외하라고 얘기해놨다"라고 말했다. 이에 아유미는 "연락이 안왔다"라며 가장 나가고 싶은 프로그램으로 '놀면 뭐하니'를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유미는 "내가 광희랑 같은 소속사인데 광희가 너무 잘 나간다. 요즘 너무 꼴 뵈기 싫다"라며 "광희랑 요즘 같이 다니는데 출연진들에게 꼭 선물을 주더라. 광희를 보면 이렇게 해야 성공을 하겠구나 싶어서 초콜릿 같은 걸 갖고 다니는 습관이 생겼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광희는 "구라형의 리액션을 보면 힐링이 된다"라며 "내가 멘트를 해서 구라형이 너무 행복하게 웃으면 기분이 좋다. 그 주걱이 내려갈 때 호두까기 인형처럼 위아래로 움직일 때 좋다. 주걱이 땅에 닿을 정도로 만들어 드리겠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제시는 이효리가 신곡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사연을 이야기했다. 제시는 "앨범 제목이 누나고 타이틀곡이 '눈누난나'다. 뮤직비디오에 나보다 누나가 나와야 할 것 같은데 뮤직비디오 촬영이 3일 밖에 안 남았다. 그래서 효리언니에게 디엠을 보냈다. 시간도 얼마 안 남았고 바쁜 분이라서 너무 죄송했다. 근데 언니가 바로 하자고 해서 너무 좋았다"라고 말했다.이어 제시는 "언니 존재 자체가 내 뮤비에 나오는 게 완벽 그 자체다"라고 말했다.
아유미는 안영미의 세미 누드 화보를 언급했다. 아유미는 "일본에서 화보를 찍은 적이 있다. 언니가 하신 걸 보고 공감한 게 있다. 보일 듯 말 듯 포즈를 해야한다"라며 "팔리는 만큼 받는 걸로 했는데 별로 안 팔렸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구라는 "어쨌든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았으니 서로 사진을 교환하라"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안영미는 "남윤수씨의 소속사 사장님이 나랑 친했던 오빠였다. 남윤수씨 너무 좋다고 얘기했다"라며 "지금은 그런 거 하면 안된다. 시어머니가 보고 계신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남윤수는 "그 얘기를 듣고 너무 좋아서 따로 술자리라도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여기서 만났다"라고 말했다.
남윤수는 "내가 3형제다. 많은 분들이 날 보면 유전자 몰빵이라는 얘길 듣는다. 형들도 키가 180이지만 나는 187이다"라며 "웃는 건 엄마를 닮았다. 같이 다니면 형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에 광희는 "나에겐 빈번한 일이다. 나는 여동생과 너무 다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남윤수는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모델 활동을 했다. 예고를 다녔다. 하교를 할 때 집에 가면 여자애들이 벽에 붙어서 나에게 인사를 하며 내 얼굴을 보더라"라며 인기를 자랑했다.
남윤수는 "고등학교 3학년 때 차은우씨가 학교에 전학을 왔다. 걔는 정말 내가 봐도 후광이 났다. 학교에 차은우파, 남윤수파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남윤수를 좋아했던 파는 그냥 의리가 있는 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제시는 "미국에 가니까 가슴도 빵빵하고 엉덩이도 빵빵하더라. 작년부터 운동을 세 시간씩 했다"라며 "트레이너가 나는 근육이 잘 붙는 스타일이라고 하더라. 운동은 무산소 위주로 한다. 유산소를 하면 살이 빠진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시는 아유미의 몸을 만져본 후 "엉덩이가 좀 있다. 이 정도면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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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