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숭아학당' 트롯맨 F4, 김수미와 생애 첫 김치 담그기..이찬원, 김세정에 선물 [어저께TV]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0.07.30 06: 53

배우 김수미와 트롯맨 F4가 여름 김치 담그기에 도전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TV CHOSUN ‘뽕숭아학당’에서는 수미와 함께 여름 김장에 도전하는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랭지에서 김수미와 직접 배추를 수확한 트롯맨 F4는 장소를 이동해 본격 김치 담그기에 도전했다. 버스로 이동하던 중 김치를 만들어서 누구에게 주고 싶냐는 질문을 받은 장민호는 "어렸을 때 저에게 힘을 줬던 차인표 신애라 선배님께 드리고 싶다. 고민이 많았던 시기에 조언을 많이 해주셨다"고 밝혔다. 

이어 이찬원은 "저도 늘 마음 속으로 큰 힘이 되어준 세정이에게 주겠다"고 말했고, 임영웅은 "(이찬원이 김세정에게) 첫 눈에 반했다"고 거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옥에 도착한 이들은 김치 담그기에 나섰다. 멤버들은 "이렇게 내가 직접 김치를 담궈볼 줄 몰랐다. 생전 처음이다"라며 신기해 했다. 김수미의 특급 비법을 배운 이들은 임영웅과 영탁, 장민호와 이찬원 두 팀으로 나뉘어 김치 담그기 대결에 나섰다. 
장민호와 이찬원은 김수미에게 배운대로 차근차근 양념 배합을 해 완벽한 김치소를 만들었지만 임영웅과 영탁은 어리바리한 모습으로 소금을 넣지 않은 맹탕 김치소를 만들어 폭소케 했다. 그 결과 장민호, 이찬원 팀이 승리를 거뒀다.
이어 이들은 직접 만든 김치를 보내줄 사람에게 영상 메시지를 보냈다. 먼저 이찬원은 "세정아 보고 있니. 내가 열심히 직접 너를 위한 김치를 만들고 있다. 보내줄게 기다려"라며 쑥쓰러워 했고, 영탁은 "서울 처음 올라와서 자취를 시작한 승민이에게 주고 싶다. 먹을지는 모르겠지만 잘 만들어서 승민이를 찾아가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임영웅은 "저희를 위해 항상 고생하는 붐 선생님을 위해 만들겠다"고 말해 붐을 감동케 했다.
열심히 김치를 이들은 "김치 만드는 게 쉽지 않다. 손이 많이 간다. 어머니들 얼마나 고생하셨을까. 엄마가 김장하고 나면 그렇게 허리가 아프다고 했는데 이제 알겠다"고 전하며 뭉클함을 더했다. 자신들이 만든 김치를 맛본 멤버들은 너무 맛있다며 놀라워했고, 김수미 역시 "정말 맛있다 믿어지지가 않는다"고 감탄했다. 
마지막으로 네 사람은 각자 자신에게 주고 싶은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장민호는 "인표 형 애라 누나 늘 고맙고 사랑합니다"라고 인사했고, 이찬원은 김세정에게 "정성스럽게 만들었다. 매운 김치를 좋아한다고 해서 고춧가루 팍팍 넣었다. 맛있게 먹었으면 좋겠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영탁 역시 남승민에게 "너의 자취생활에 작은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고, 임영웅은 붐에게 "마음을 담은 김치 정성껏 만들어 보낸다. 늘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mk3244@osen.co.kr
[사진] '뽕숭아학당'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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