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니슬라브 이바노비치(36)가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노리고 있다.
제니트는 29일(한국시간) “2년간 주장으로 팀에 헌신한 이바노비치와 작별하게 됐다”며 이바노비치와의 계약 종료를 알렸다. 이바노비치는 2017년 제니트에 합류해 125경기 12골 5도움을 기록했다.
이바노비치는 올 시즌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 우승을 차지한 제니트에서 주장으로 활약했다. 그는 앞서 첼시에서 활약한 아홉 시즌(2008~2017) 동안 377경기에 출전해 프리미어 리그, FA컵, 리그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유로파 리그 우승을 모두 경험했다.
자유계약(FA) 신분이 된 이바노비치의 유력한 추후 행선지는 프리미어리그 에버튼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영국 매체들은 이바노비치와 에버튼은 이미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카를로스 안첼로티 에버튼 감독은 이바노비치가 수비진에 경험을 더해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결정된 것은 아니다. 안첼로티 감독이 젊은 선수들로 팀을 꾸리겠다는 의지도 강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야 알 수 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