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침묵한 유벤투스가 패배를 맛봤다.
유벤투스는 3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칼리아리 사르데냐 아레나에서 열린 칼리아리와의 2019-2020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2로 무너졌다
유벤투스는 전반 8분 만에 루카 갈리아노에게 선제골을 내줘 끌려갔다. 전반 추가시간엔 지오반니 시메오네에게 추가골을 허용해 스코어는 더 벌어졌다.
유벤투스는 파울로 디발라가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호날두와 곤살로 이과인을 앞세워 칼리아리 골문을 노렸지만 득점에 실패하며 영패 굴욕을 맛봤다.
특히 유벤투스는 주포 호날두가 이날 골을 터트리지 못했다. 앞서 열린 라치오와 브레시아의 경기에서 임모빌레가 1골을 추가한 소식을 알고 경기에 나선 호날두는 멀티골 이상 뽑아내야 격차를 좁힐 수 있는 상황이었다.
급해진 호날두는 평정심을 잃었다. 90분 동안 10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은 없었다. 사실상 득점왕과 멀어졌다. 현재 호날두는 임모빌레와 각각 1경기씩 남겨두고 있지만 4골 차이가 난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