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런던 라이벌’ 아스날 팬들이 보기에도 손흥민(28, 토트넘)은 월드클래스다.
아스날 팬들이 진행한 팟캐스트에서 지난 시즌 토트넘 선수들의 활약상에 등급을 매겨서 화제가 되고 있다. 10-10 클럽에 가입한 손흥민은 18골로 팀내 득점 1위인 해리 케인과 함께 가장 높은 '월드클래스' 등급으로 평가받았다.
손흥민은 특히 지난 13일 아스날전에서 1골, 1도움을 올려 팀의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날 손흥민은 10-10 클럽에 가입하며 강인한 인상을 남겼다. 아스날 팬들은 “손흥민을 사와야 한다”며 상대의 실력을 인정했다.
아스날 팬들은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된 얀 베르통언은 평범한 선수로 평가했다. 재밌는 것은 ‘폼이 죽은 선수’에 델레 알리, 손흥민과 언쟁을 벌인 골키퍼 위고 요리스, 관중석에 난입한 에릭 다이어가 선정됐다.
시즌 중반 토트넘 지휘봉을 잡아 토트넘의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한 주제 무리뉴 감독도 평균이하로 평가를 받았다. 아스날 팬들은 “무리뉴가 계속 토트넘을 맡았으면 좋겠다”며 그를 조롱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