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트포드가 스완지를 넘고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위한 행보를 이어갔다.
브랜트포드FC는 3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브랜트포드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챔피언십 플레이오프 스완지 시티와 2차전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브랜트포드는 1, 2차전 합계 3-2로 승격 도전에 한발 나아갔다.
브랜트포드는 풀럼과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위한 마지막 카드를 잡기 위해 대결을 펼친다.
브렌트포드는 프리미어리그 경험이 없는 팀이다. 주로 3~4부리그를 떠돌다 2013-2014시즌 리그원에서 챔피언십으로 승격했다.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할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기성용이 뛰던 팀으로 익숙한 스완지는 지난 2017-2018시즌 리그 18위에 머물며 강등 당했다. 지난 시즌에는 챔피언십 10위에 머물며 부진했지만 올해에는 상위권에 오르며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노리고 있다.
스완지 홈에서 열린 1차전서 0-1로 패했던 브랜트포드는 경기 초반부터 맹렬한 공격을 펼쳤다. 전반 11분 브랜트포드는 올리 왓킨슨이 후방에서 연결된 볼을 문전까지 돌파한 뒤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 1-0으로 앞섰다. 기세사 오른 브랜트포드는 전반 15분 에밀리아노 마르콘데스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브라이언 음베우모가 3번째 골을 터트린 브랜트포드는 후반 34분 스완지에 한 골 허용했지만 더이상 실점을 내주지 않고 승리, 승격 기회를 잡았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