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 스포츠가 통큰 결정을 내렸다.
영국 '메일 온라인'은 30일(한국시간) "BT 스포츠는 오는 8월 19일에 걸쳐 26개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과 유로파리그 경기를 무료로 유튜브로 방송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코로나로 인해 잠시 중단됐던 유럽 축구도 어느덧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프랑스 리그1, 독일 분데스리가, 스페인 라리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모두 시즌을 마친 상황.
이탈리아 세리에 A 정도만 마지막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서 유럽 대항전도 시즌 마무리를 준비하고 있다. 오는 8월부터 UCL과 유로파가 재개된다.
UCL과 유로파의 재개를 앞두고 주관 방송국 'BT 스포츠'는 통큰 결정을 내렸다. 남은 유럽 대항전을 인터넷 홈페이지와 BT 스포츠 웹,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송하겠다는 것.
메일 온라인에 따르면 BT 스포츠는 "8월 UCL과 유로파를 방송하면서 새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전날 경기도 복기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BT스포츠의 책임자 사이먼 그린은 "8월은 유럽 대항전으로 가득찬 유럽 축구 팬들에게 환상적인 달이 될 것이다"라고 약속했다.
오는 8월 6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오스트리아 란츠의 유로파리그를 시작으로 유럽 축구 대항전의 릴레이가 시작될 계획이다.
UCL의 경우 16강 2차전이 아직 열리지 않은 맨체스터 시티-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리옹, 첼시-바이에른 뮌헨이 먼저 진행된다.
이후 잔여 토너먼트를 모두 걸쳐 8강(8월 13일-15일), 4강(8월 19일), 결승(8월 24일) 모두 단판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또한 이번 무료 중계는 영국 내에서만 진행될 계획이다. 영국 유튜브의 책임자 리차드 루이스는 "영국 팬들에게 무료로 유럽 대항전을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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