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양준일이 드디어 매니지먼트사를 찾았다.
김경호의 소속사인 프로덕션이황 측은 30일 “양준일이 대표로 있는 (주)엑스비와 전략적 제휴 관계를 협약했다. 엑스비는 양준일씨의 음반 제작 및 프로덕션, 프로덕션 이황은 그에 따른 매니지먼트 및 음반 홍보와 프로모션을 담당한다”고 밝혔다.
프로덕션 이황은 가수 김경호, 곽동현, 윤성기, 성악가 신문희 등이 소속돼 있다. 음반 제작, 뮤지션 매니지먼트, 공연 기획 등을 하고 있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다.
1990년 ‘리베카’로 데뷔한 양준일은 지난해 12월 JTBC ‘슈가맨3’ 출연을 계기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탑골 GD’라는 수식어와 함께 신드롬을 일으키며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앞서 그는 스케줄 정리 및 연예계 활동을 도와주는 지인이자 매니저와 둘이서 활동했다. 가수 겸 음악 프로듀서 라이머가 대표로 있는 브랜뉴 뮤직과 전속 계약설이 불거지기도 했지만 최종 불발됐다.
양준일의 선택은 김경호의 소속사였다. 양준일은 탄탄한 지원을 받으며 오는 8월 중순 신곡 발표까지 앞두고 있다. 2001년 발매한 V2 ‘Fantasy’이후 19년 만이다. 본인이 직접 심혈을 기울여 곡 작업과 음반 자켓 및 뮤직비디오 등 전반적인 음반 준비 작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신곡의 발매에 맞춰 양준일 가수 인생 첫 단독콘서트도 마련된다. 소속사 측은 “9월 중 서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 공연은 코로나19의 발생 현황과 이에 따른 정부 지침에 맞추어 안전하게 진행될 수있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며, 이후 지방 투어 공연 일정도 조율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팬 여러분들과의 적극적이고 진솔한 소통을 최우선 과제로 생각하며, 양준일의 음악 및 방송 활동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 드린다. 앞으로도 양준일에 대한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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