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에는 친구가 없다고 했지만 나와 동료들은 매우 친하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30일(한국시간) "델레 알리와 에릭 다이어는 곧 공개될 토트넘의 아마존 프라임 다큐멘터리 'All or nothing'에서 애틋한 우정을 보여줬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맨시티의 우승 여정을 다뤄 큰 화제를 모은 아마존 프라임의 다큐멘터리 'All or Nothing' 시즌 2의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지난해부터 아마존 다큐멘터리팀은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의 선수 통로와 라커룸, 감독실, 훈련장 등에서 부지런하게 촬영하고 있다.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경질과 조세 무리뉴 감독의 부임이 중점적으로 다뤄질 'All or nothing' 시즌 2는 2019-2020시즌 다사다난한 팀의 모습이 적나라하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은 8월 중순 개봉을 앞두고 있는 'All or nothing'의 클립을 하나씩 공개하며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앞서 공개된 클립서는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서 부임하자 당황한 선수들의 모습이 보여졌다.
영국의 유명 래퍼이자 토트넘의 팬인 AJ 트레이시의 인스타그램에 공개된 All or nothing의 새 클립에서는 알리와 다이어의 화기애애한 모습이 담겨 있었다.
해당 영상에서 알리는 라이언 세세뇽과 게임에 열중하고 있는 다이어에게 다가가 젤리를 권한다. 게임에 열중하는 다이어는 알리가 준 것을 입으로 덥석 받아 먹을 정도로 친근한 사이인 것을 보여줬다.
젤리를 먹여줄 정도로 친한 알리-다이어를 제외하고도 해당 영상에 나온 세세뇽, 스티븐 베르바인 모두 친분을 과시하며 토트넘 선수들의 끈끈한 우정을 그리기도 했다.
알리는 "내가 어렸을 때 사람들은 축구에 친구는 없다고 말했다"면서 "하지만 나는 내 팀 동료들은 가족과도 같은 사이라고 생각한다"고 미소를 보였다. /mcad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