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그싶쇼' 몬엑 민혁, 첫방부터 멍뭉美 뿜뿜…'미대오빠' 댕카소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07.30 20: 52

그룹 몬스타엑스 민혁이 네이버 NOW. ‘보그싶쇼’ 호스트로 데뷔했다.
민혁은 30일 오후 네이버 NOW.를 통해 방송된 ‘보그싶쇼’를 통해 호스트로서 첫 방송에 임했다.
‘보그싶쇼’는 ‘보고 싶고 그리고 싶은 민혁이의 쇼’로, 함께 그림을 그리고 이야기를 나누며 시청자들과 다채로운 소통을 이어간다. 민혁은 최근 발표한 몬스타엑스 미니앨범 ‘판타지아 엑스’를 통해 글로벌 팬들로부터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훈훈한 외모에 뛰어난 예능감과 순발력을 갖추고 있는 민혁은 그동안 tvN ‘나의 수학 사춘기’, SBS ‘인기가요’ MC 등 다채로운 활동으로 두각을 드러냈따.

방송화면 캡처

‘보그싶쇼’ 호스트로 데뷔하며 청취자들과 만난 민혁은 “처음으로 인사를 드렸는데, 보이는 오디오쇼로 생방송 중이다”라며 “떨리지 않았었는데 인트로가 나오면서 심장이 요동쳤다”고 첫 인사를 건넸다.
이어 민혁은 “지난 밤에 긴장도, 설렘도 컸다. 모든 일이 처음할 때 설레기 마련인데, 처음 시작하는 일을 할 때 느끼는 기분을 좋아하는 편이다”고 이야기했다.
청취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읽기 힘들 정도로 댓글이 올라오면서 민혁의 호스트 데뷔를 축하했다. 민혁은 청취자들의 댓글을 읽으며 자연스럽게 참여를 유도, 민혁의 센스 있는 입담과 행동에 청취자들의 반응은 폭발했다.
민혁은 “첫 회니까 편안하게, 여러분들도 편안하게 수다 떨고 논다는 느낌으로 참여해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쉽게 그림 그리는 방법을 소개하기도 했다. 민혁은 태블릿을 화면에 띄운 뒤 “제가 고래도 좋아하지만 장미도 좋아한다”며 장미를 쉽게 그렸고, 팬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그림 그리기에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당황하기도 했다. 한 청취자가 “가장 좋아하는 건 ‘몬베베’라고 할 줄 알았는데 장미였다”라고 한 것. 민혁은 “그건 당연한거여서 생략했었는데, 오해 없으시길 바란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점심어택’ 호스트 손호영과 데니안을 비롯해 ‘야간작업실’ 호스트 적재 등이 민혁의 호스트 데뷔를 축하하며 음성 메시지를 전했다. 예상하지 않았던 축하 메시지에 깜짝 놀란 민혁은 “너무 방송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힘을 얻었다.
청취자들은 ‘내가 아는 민혁’을 이야기했다. 오이를 싫어 한다는 등 다양한 TMI가 나왔고, 민혁은 청취자들이 자신을 잘 알고 있는 것에 감동한 모습이었다. 특히 민혁은 가슴이 몽글몽글해지는 사연을 보낸 청취자의 프로필 사진이 없는 것을 보고 직접 그림을 그려 선물하기도 했다.
민혁은 청취자들과 친구처럼 소통하며 친근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청취자들이 가장 행복한 때를 묻자 “일할 떄가 제일 행복한다. 코로나19 때문에 일자리 얻는 게 힘들어졌다”며 “연예인의 고충도 있다. 공연이 많이 없어졌다. 그래서 다른 직장도 찾아봐야 한다. 그걸 찾는 중이다. 그걸 할 때가 가장 행복한 순간이다”고 이야기했다.
이 밖에도 민혁은 음악이 나가는 사이 그림을 그려 완성시켰다. 시간이 없었다는 민혁이지만 완성도가 높고 의미가 있는 그림에 ‘몬베베’들이 감탄했다.
첫 방송을 마친 민혁은 “뒤로 갈수록 긴장이 풀렸는데, 너무 떨렸다. 정신 없기도 했고, 미흡한 점도 많았는데 어땠는지 모르겠다. 앞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30분에 오도록 하겠다. 다음주는 혼자가 아니다. 손님이 있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elnino8919@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