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8, 토트넘)이 명실상부 토트넘의 에이스임을 증명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30경기에 출전해 11골 10도움을 기록하며 케빈 더 브라위너(13골 20도움, 맨시티), 모하메드 살라(19골 10도움, 리버풀)와 함께 10-10클럽에 가입했다. 단일 시즌 개인 최다 공격포인트(30개, 18골 12도움) 기록도 갈아치웠다.
손흥민은 올 시즌 토트넘 최고의 선수로도 공인받았다. 이번 시즌 구단 최고의 선수에 선정된 그는 올해의 골, 주니어 회원이 뽑은 올해의 선수. 공식 서포터가 뽑은 올해의 선수를 독차지하며 4관왕의 금자탑을 쌓았다.
‘풋볼런던’은 29일 토트넘 선수들의 시즌리뷰를 소개했다. 손흥민은 10점 만점 중 9점을 받아 해리 케인과 함께 팀내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지난 주가 가장 힘들었고, 배울 점이 많았다고 말했다. 스퍼스는 손흥민을 가장 필요로 했다. 손흥민은 시즌 중 팔이 부러지는 부상을 당했지만 털고 일어나 꾸준함을 보였다”고 평했다.
이어 ‘풋볼런던’은 “손흥민의 활약은 지난 시즌을 능가했다. 그는 18골, 12도움을 올렸고, 팀의 41경기에 출전해 30골에 관여했다. 특히 번리전 원더골은 엄청났다. 손흥민은 스타”라며 손흥민에게 9점을 부여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