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8, 토트넘)이 토트넘 간판모델로 나섰다.
토트넘은 30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2020-2021시즌 입고 활약할 새로운 유니폼을 발표했다. 스폰서 나이키가 제작한 새 유니폼은 V넥이고 어깨에 남색이 추가됐다. 어웨이 유니폼은 녹색으로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토트넘은 구단을 대표하는 유니폼 모델로 해리 케인, 손흥민, 위고 로리스를 내세웠다. 사실상 손흥민을 토트넘 대표스타로 인정하는 특급대우다. 지난 시즌에도 코로나 사태가 터지기 전 토트넘 홈구장에서 손흥민의 유니폼은 가장 핫한 아이템으로 종종 품절사태를 빚었다.
해리 케인은 “새 유니폼이 좋아 보인다. 홈 유니폼은 전통을 잘 살리면서도 더 모던한 느낌이 난다. 녹색 원정유니폼도 우리와 잘 맞는다”며 기뻐했다. 구단은 벌써부터 새 유니폼을 판매하며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30경기에 출전해 11골 10도움을 기록하며 케빈 더 브라위너(13골 20도움, 맨시티), 모하메드 살라(19골 10도움, 리버풀)와 함께 10-10클럽에 가입했다. 지난 28일 귀국한 손흥민은 2주간 격리생활을 한 뒤 국내서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