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물을 한 바구니 뒤집어 쓰면 난치병 어린이를 돕는데 자동 기부가 되는 이벤트가 골프장에서 열린다.
KMH그룹(회장 최상주)이 운영하는 파주컨트리클럽이 오는 8월 3일부터 12일간 난치병 어린이를 위한 아이스 버킷 챌린지 이벤트를 열기로 했다.
파주CC의 아이스 버킷 챌린지는 벌써 3회째를 맞는다. 얼음물을 뒤집어 쓰는 행위 자체가 재미있고, 또 난치병 어린이 치료에 도움이 된다니 마음까지 푸근해진다.
파주CC는 이벤트에 참여하는 팀별 1만원을 적립하고, 참여팀의 이름으로 비영리 단체인 한국어린이난치병협회에 기부금을 전달한다. 이벤트가 입소문이 나면서 해마다 참여 열기가 뜨거워진다고 한다.
클럽하우스 앞에서 진행되는 아이스 버킷 챌린지는 라운드를 종료한 팀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이후에는 기부 명단, 참가 사진, 기부 내역, 기부증 등을 참가자 동의를 받고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참가자에게 공유한다.
파주CC에서는 이 밖에도 무더위를 이길 수 있는 에딩거 생맥주 이벤트, 혹서기 반바지 플레이 등 다양한 참여 행사가 열린다.
파주CC는 2017년 KMH그룹에 인수된 후 조경과 시설에 대한 투자로 프리미엄 대중제 골프장으로 거듭났다. 리뉴얼 이후에는 2019 대한민국 브랜드스타 골프장부문 브랜드가치 1위로 선정된 바 있다. /100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