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파엠', 엄정화 밝힌 #배우가수 #오케이마담 #환불원정대 (종합)[Oh!쎈 리뷰]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0.07.31 08: 56

 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아침부터 활기찬 에너지를 전달해 청취자들에게 긍정 바이러스를 전파했다.
31일 오전 생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철파엠)에는 엄정화가 출연해 그간의 행보와 새 영화에 대해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엄정화가 주연을 맡은 영화 ‘오케이 마담’(감독 이철하, 제작 영화사 올・사나이픽처스, 제공 한국투자파트너스・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배급 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은 생애 첫 해외여행에 나선 부부가 비행기에서 납치사건에 휘말리고 숨겨왔던 내공으로 구출작전을 펼치는 코믹 액션. 엄정화는 꽈배기 맛집 사장 미영 역을 맡았다.

'김영철의 파워FM' 방송화면 캡처

'김영철의 파워FM' 방송화면 캡처
이날 엄정화는 “‘생활의 달인’에 나왔던 꽈배기집 사장님에게 사사 받았다”고 캐릭터를 소화한 과정을 전했다. 이어 “액션은 액션스쿨에서 특훈했다”며 “평소 액션스쿨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 극중 액션이 더 많았으면 좋겠더라. 영화 출연이 성사되기 전부터 액션스쿨에 갔다. 재미있고 통쾌하다”고 말했다.
1992년 영화 ‘결혼 이야기’(감독 김의석)로 데뷔한 엄정화는 “제가 영화의 OST를 불렀고 그 곡이 너무 좋아서 제 앨범 타이틀 곡으로 했다”고 전했다. 이듬해 엄정화는 정규 앨범 ‘Sorrowful Secret’으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현재까지도 그녀는 두 분야에서 활약 중이다.
영화 ‘미스 와이프’(감독 강효진, 2015)에 대해 “송승헌은 너무 좋았다. 젠틀하고 눈썹도 길고 예쁘고 눈이 너무 예쁘다. 맑다”며 “보여지는 모습과 사석에서 모습이 비슷하다”고 말했다.
'김영철의 파워FM' 방송화면 캡처
5년 만의 스크린 복귀에 대해 엄정화는 “너무 좋고 행복했다”며 “박성웅, 이선빈, 배정남, 이상윤과 촬영 내내 즐거웠다. 마음도 너무 잘 맞아서 특별히 연기할 필요가 없는 작품이었다”고 전했다.
이날 엄정화는 “여자 배우는 남자 배우에 비해 시나리오가 많지 않다. 기다리는 시간도 길어지고"라며 “제가 이제는 앞에서 이끌어 가는 나이다. 차분히 기다려서 멋지게 해낼 수 있게 준비를 항상 하자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작품을 고민하고 촬영장에 있을 때 가장 행복했다”며 “힘들 때도 있지만 그 힘듦을 즐길 줄 알게 됐다”고 밝혔다.
'김영철의 파워FM' 방송화면 캡처
엄정화는 히트곡 ‘페스티벌’에 대해 “그때는 부르기 싫었다. ‘이거 응원가 아니냐’고 했었다. 그땐 제가 녹음실에서 하기 싫다고 울었다”며 “근데 옆 녹음실에 신승훈 오빠가 있었는데 이 노래를 듣더니 ‘이 노래 너무 좋은데?’라고 하더라. 제가 귀가 얇아서 ‘그래? 그러면 내가 불러야지’라면서 불렀다”는 일화를 전했다.
엄정화는 “오늘 환불원정대를 만난다”며 “그 방송을 봤는데 이효리 사진 이후로 제시, 화사, 그리고 저의 모습을 보면서 이 조합 재미있다고 생각했었다. 이 조합 자체가 너무 재미있다고 효리한테 말했는데 이렇게 만나게 됐다”고 털어놨다.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 출연 중인 가수 이효리가 방송 도중 언급한 환불원정대가 이날 오후 서울 모처에서 첫 만남을 갖는다. 환불원정대는 이효리, 엄정화, 제시, 화사로 이뤄진 가요계 대표적 '센언니'. 이효리가 방송 도중 제안하면서 수면으로 올라왔다. 네 사람의 만남이 프로젝트 그룹 활동으로 이뤄질지 기대를 모은다.
/ purplish@osen.co.kr
[사진] '철파엠'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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