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도르트문트와 제이든 산초(20) 이적에 일단 합의한 것으로 보인다.
31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도르트문트는 맨유가 제시한 초기 이적료 6000만 파운드(약 937억 원)에 산초를 내주기로 동의했다.
이 협의는 아직 대리인 사이에서 이뤄지고 있고 아직 구단 간 공식적인 협상은 없다. 하지만 거래 원칙이 정해진 만큼 이적은 이뤄질 것이며 최종 이적료는 1억 파운드(약 1561억 원)에 달할 것이라고 이 매체는 강조했다.
또 도르트문트가 이미 산초가 나갈 경우에 대비해 2020-2021시즌 계획을 논의하고 있으며 오는 8월 10일 훈련이 시작되기 전 협상이 완료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르트문트는 산초로 인한 이적 잡음이 다음 시즌까지 이어지길 바라지 않고 있다. 또 그동안 리버풀과 레알 마드리드가 산초에 관심을 보여왔지만 이번 여름에는 맨유 외에 산초에 관심을 보인 구단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근 영국 매체 '미러'는 독일 '키커'를 인용, 산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보다는 우승 가능성이 더 높은 리버풀 이적에 좀더 관심이 기울어져 있다고 보도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