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석의 징계가 사후 감면을 받으며 대구FC가 다음 경기에서 선수 기용에 여유가 생겼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는 지난 26일 K리그1 13라운드 대구와 부산의 경기 중 발생한 김우석(대구)의 경고 2회 누적 퇴장에 따른 출전정지 등을 감면하기로 했다.
김우석은 위 경기 후반 47분경 상대 선수에 대한 거친 태클을 이유로 두 번째 경고를 받았으나,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회의 사후 영상분석 결과 해당 상황에 대한 경고 조치는 적절치 않았던 것으로 판단되었다.
당시 김우석은 후반 추가시간 부산 이동준에게 거친 백태클을 가했다. 하지만 당시 미끄러운 그라운드 상태 탓에 스스로의 움직임을 제어하지 못했다.
이로써 김우석의 경고누적 퇴장으로 인한 출전정지와 벌과금, 팀 벌점은 모두 면제되었으며, 김우석은 14라운드 수원과의 경기에 출전할 수 있게 되었다.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