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르트문트가 제이든 산초(20) 대체자로 멤피스 데파이(26, 리옹)를 지목했다.
31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메트로'는 독일 매체 '빌트'를 인용,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은 산초를 대신하기 위해 윙어를 찾고 있는 도르트문트가 데파이와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네덜란드 대표 데파이는 산초와 비슷한 윙어다. 아인트호벤에서 데뷔한 데파이는 맨유를 거쳐 2017년부터 리옹에서 뛰고 있다.
데파이는 아스날이 노리고 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피에르 오바메양이나 알렉산드르 라카제트를 잃을 경우 1순위에 올려 둔 자원이다.
데파이는 이번 시즌 소속팀 올림피크 리옹이 리그 7위로 떨어지며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따내지 못하자 이번 여름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데파이의 이적료는 4000만 파운드(약 625억 원)로 책정돼 있다.
한편 이날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도르트문트는 맨유가 제시한 초기 이적료 6000만 파운드(약 937억 원)에 산초를 내주기로 동의했다. 추후 이적료는 1억 파운드(약 1561억 원)까지 치솟을 가능성이 높다.
도르트문트는 산초로 인한 이적 잡음이 다음 시즌까지 이어지길 바라지 않고 있다. 또 그동안 리버풀과 레알 마드리드가 산초에 관심을 보여왔지만 이번 여름에는 맨유 외에 산초에 관심을 보인 구단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