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손흥민, 축구는 즐거움이다".
토트넘은 3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20-2021시즌 새 유니폼 공개와 맞물려 손흥민의 인사를 영상으로 제작해 전했다.
새 유니폼을 착용한 손흥민은 "내 이름은 손흥민, 등번호는 7번, 미드필더 겸 공격수를 맡고 있다. 8~9살에 축구를 시작했다"며 "축구하는 사람들, 어린 선수들이 축구를 즐기면서 할 수 있는 게 중요하다. 항상 얘기했지만 많은 부담감보다는 자신의 탤런트를 믿는 것도 중요하지만 많은 노력과 즐거움으로 축구를 계속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사람들이 저에게는 큰 챌린지다. 앞으로도 저를 발전시키는 가장 큰 챌린지일 것이다"며 "축구는 즐거움이다. 경기가 끝나고 모든 선수들이 승리했을 때, 나누는 기쁨과 감정"이라고 마무리했다.
토트넘은 전날 나이키가 제작한 차기 시즌 홈과 원정 유니폼을 공개하면서도 손흥민을 모델로 내세웠다. 손흥민은 유니폼 소개 영상서 선수단 중 가장 먼저 등장했다.
한편 지난 28일 귀국한 손흥민은 자가격리 중이다.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