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많은 출전을 목표로 팀 승리에 기여하겠다."
부천FC1995의 프로 2년차 권승리가 지난 라운드 생애 첫 리그 주간 베스트일레븐 수비수 부문에 선정됐다. 권승리는 지난 25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안산 그리너스와 하나원큐 K리그2 2020 12라운드 경기에 선발 풀타임을 소화하며 0-0 무승부를 지켰다.
지난해 대학신인으로 입단한 권승리는 2019 시즌에는 리그 1경기에 출전했다. 이번 시즌 현재까지 5경기에 출전하면서 팀 수비에 힘을 보태고 있다.
권승리는 상대 공격수를 압박하는 끈질긴 모습을 보여주고 세트피스 상황에서는 위치선정 능력을 발휘했다. 특히 제공권 다툼에서도 우세를 보이며 슈팅으로 마무리 짓는 것이 강점.
권승리는 리그 첫 베스트일레븐 선정에 대해 “우선 기회를 주신 감독님과 코칭스태프, 동료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번 선정을 발판으로 앞으로도 많은 출전기회를 목표로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권승리는 “경기 출전 할 때마다 감독님, 코칭스태프들이 자신 있게 뛰어라고 말해주신다. 저도 그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 기회를 얻을 때 자신 있는 플레이를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권승리는 “리그가 유관중으로 전환되며 팬들을 만나 볼 수 있게 되는데 경기장에서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며 메시지를 전했다./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