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가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
이승우는 31일(한국시간) 새벽 끝난 프리시즌 바슬란트-베베런과 친선전에 선발 출장, 3-1로 앞선 후반 30분 쐐기포를 기록했다. 3-0으로 앞서던 신트트라위던은 후반 6분 페널티킥을 범해 3-1로 추격을 당했으나 이승우의 득점으로 승기를 굳혔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경기에서 이승우는 2골을 터뜨린 일본 이토 다쓰야와 함께 공격을 이끌며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이승우는 지난 25일 SV 쥘터 바레험과 경기에 이어 친선전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승우는 바레험과 경기에서 0-1로 뒤진 전반 13분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기록, 팀의 3-2 승리를 이끈 바 있다.
이승우는 지난해 8월 이탈리아를 떠나 벨기에 신트트라위던으로 이적했지만, 4경기 출전이 전부였다. 하지만 시즌 종료 후 호주 출신 케빈 머스캣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으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연습경기에서 꾸준히 기회를 얻고 있다.
기회를 받은 이승우는 연습경기를 통해 인상적인 활약을 선보였고 주전 도약을 노리고 있다. 이승우는 신트트라위던 이적 후 좀처럼 기회를 받지 못했다. 하지만 상황이 달라졌고 새로운 시즌 도약을 위해 치열한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 /10bird@osen.co.kr
[사진] STVV SN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