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클로저' 이주현, 데뷔전 부터 페이커 떠올리는 특급 활약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0.07.31 18: 21

'앰비션' 강찬용을 상대로 과감한 다이브로 데뷔전 첫 킬을 뽑아내던 '페이커' 이상혁의 모습이 자연스럽게 떠올랐다. '페이커' 이상혁을 대신해 T1 미드 라이너로 출전한 '클로저' 이주현이 첫 경기부터 특급 활약을 펼치면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주현은 31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스플릿 KT와 2라운드 경기 선발 출전해 1세트 조이로 5킬 노데스 4어시스트로 만점 활약을 펼쳤다. 1세트 승리를 견인한 '클로저' 이주현은 세트 MVP에게 주어지는 POG까지 선정됐다. 
시작부터 '클로저' 이주현의 심상치 않은 기량을 확인할 수 있었다. 봇을 공략해 들어오는 KT의 공세를 지원하려 달려간 그는 흐름을 뒤집는 트리플킬로 전장을 호령했다. '클로저' 이주현의 트리플킬에 힘입어 킬 스코어를 역전시켰다. 

이주현의 활약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25분 한 타에서도 '커즈' 문우찬의 트리플킬에 힘을 보태면서 팀의 역전을 이끌었고, 1세트가 마무리되는 37분까지 단 1데스도 허용하지 않으면서 소환사명 대로 경기를 닫아버렸다.
'클로저' 이주현의 활약에 1세트를 패한 KT는 2세트 상체 3인방을 모두 교체하는 강수를 뒀다. 탑에는 '스멥' 송경호, 정글 '말랑' 김근성, '유칼' 손우현이 미드로 투입됐다. 
1세트 조이를 잡았던 '클로저' 이주현은 2세트 아칼리로 경기에 임한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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