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의 계륵’ 메수트 외질(32, 아스날)이 동료들에게 씁쓸한 축하메시지를 올렸다.
아스날은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 2019-2020시즌 FA컵 결승전서 오바메양의 멀티골을 앞세워 2-1로 승리해 우승을 차지했다. 아스날은 통산 14번째 FA컵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영광의 순간에 외질은 아예 없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결승전을 앞두고 외질을 명단에서 제외했다고 발표했다. 외질은 터키로 휴가를 떠났다.
경기 후 외질은 자신의 SNS에 “우리 선수들 잘했다”는 메시지를 올렸다. 팀 내 최고 주급인 35만 파운드(약 5억 5000만 원)를 받고 있는 외질의 씁쓸한 축하메시지였다.
아르테타 감독의 눈밖에 난 외질은 시즌 재개 후 한 경기도 뛰지 못하고 있다. 외질의 몸값이 워낙 높은탓에 이적도 쉽게 성사되지 않는 분위기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