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T1, 젊은 피 활약에 샌드박스 꺾고 3연승(종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0.08.02 21: 31

두 경기 연속 '페이커' 이상혁이 결장했지만, T1은 여전히 탄탄한 팀이었다. '페이커' 이상혁의 자리를 대신한 '클로저' 이주현 뿐만 아니라 팀의 젊은 피인 '칸나' 김창동과 '에포트' 이상호가 페이커의 빈자리를 메웠다. T1이 샌드박스의 3연승을 저지하고 3연승을 내달렸다. 
T1은 2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스플릿 샌드박스와 2라운드서 2-0으로 승리했다. '에포트' 이상호가 바드로 1세트 완승의 발판을 만들었고, '칸나' 김창동이 2세트에서는 사일러스로 무위를 뽐내면서 팀의 시즌 9승을 견인했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내달린 T1은 시즌 9승 4패 득실 +9로 3위 젠지와 격차를 1경기 차이로 좁혔다. 반면 3연승을 노리던 샌드박스는 연승 행진을 '2'에서 마감하면서 시즌 8패 (4승 득실 -6)째를 당했다. 

2경기 연속 '페이커' 이상혁 대신 '클로저' 이주현을 선발 투입한 가운데 T1의 봇 라인이 1세트 초반부터 기막힌 플레이를 연신 펼치면서 샌드박스를 가볍게 제압했다. '에포트' 이상호는 바드로 적재적소에 궁극기를 적중시키면서 한 타 대승을 견인해 1세트를 25분만에 끝냈다. 
기세를 탄 T1은 2세트에서도 샌드박스를 유린했다. '커즈' 문우찬의 퍼스트블러드로 공세의 포문을 연 T1은  공격적으로 오브젝트를 취하면서 전방위적으로 샌드박스를 압박해 들어갔다. 
미드 2 차 포탑을 공략하면서 확실하게 우위를 점한 T1은 18분 한 타에서도 대승을 거두면서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22분 내셔남작을 취한 T1은 여세를 몰아 넥서스까지 함락시키고 경기를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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