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영의 진심이 통했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예능 '구해줘 홈즈'에서는 1인 가구 의뢰인에 맞는 2억 원대 전셋집을 구하는 김신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랜 원룸 생활을 벗어나 집다운 집을 구한다는 의뢰인은 2억원 대 전셋집을 구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덕팀에서는 김신영x오마이걸 지호가 나서 일산 풍동의 '팔레트 하우스'로 향했다.
김신영은 "여기 유명한 맛집이 많다. 역세권, 숲세권 만큼 편세권도 중요해. 여기 편세권이야"라며 뿌듯해했다. 현관을 열자 감각적인 디자인이 눈에 띄었고 화이트의 복도를 따라가면 널찍한 공간의 깔끔한 거실이 있었다.
김신영은 현관 앞 알파룸에서 운동하면 된다고 이야기했고 거실 안 대형문은 TV를 놓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주방은 ㄷ자형으로 원목 상판이 눈길을 끌었고 거대 칠판으로 인테리어로 된 문을 열면 수납장이었다. 화장실 역시 딥그린에 골드 톤으로 색감이 뛰어났다. 첫 번째 방은 좌우로 널찍한 베란다와 핑크빛 화장실이 있었다.
안방에도 거실에 있는 나무 문이 있었고 나무 문을 열면 드레스룸으로 사용할 수 있는 수납장이 있었다. 이 매물은 2억 9천8백만 원.
이후 두 사람은 일산의 장기동의 오마이 방방 하우스로 향했다. 가정 집 같은 편안한 느낌이 물씬 풍겼고 주방은 널찍한 다용도실이 옆에 있었다.첫 번째 방은 아늑한 분위기의 큼직했고 방 안에 넓은 베란다가 있었다.
두 번째 방은 우드와 그레이 톤의 아담했고 김신영은 "여기서 운동을 하면 된다"고 이야기했다. 그때 지호가 옆의 문을 발견했고 옆 방과 연결 돼 있었다. 이에 김신영은 "방을 크게 써도 되고 따로 나눠서 써도 된다"고 설명했다. 이 매물은 전세가 2억 4천만 원.
최종 선택을 앞두고 김신영은 "누나의 마음으로 '팔레트 하우스'로 정했다. 지금 사는 곳과 가까운 곳이 좋을 거다."라고 선택 이유를 밝혔다.
한편 이날 복팀의 강기영x장동민은 파주의 다가구 주택인 취미 벙커 하우스로 향했다. 주방과 거실이 상당히 넓었다. 장동민은 "주방을 중요시 보는데 이렇게 상판이 넓다"며 감탄했다. 첫 번째 방은 넓었지만 장동민은 취미 생활을 하는 방으로 쓰면 된다고 전했고 두 번째 방 역시 테라스와 연결 돼 컸지만 "이곳은 게스트룸으로 쓰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덕팀은 "대체 안방이 얼마나 크길래"라며 기대했고 안방은 드레스 룸과 화장실이 포함 돼 있었다. 강기영은 "화장실, 방 다 봤는데 취미생활할 공간이 없다"며 아쉬워했다. 이에 장동민은 "취미가 그렇게 좋냐? 영화도 보고 운동도 하고 책도 볼 수 있게 해줄게"라며지층 공간을 공개했다. 지층에는 혼자만 쓸 수 있는 엄청난 공간이 있었다.
공간을 보며 놀란 김신영은 버벅 거리며 "원룸에 살다가 이런 데 오면 활용을 못 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매물은 전세가 2억 8천만 원.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