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시즌 두 번째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우측 담장 너머 맥코비만으로 타구를 날려버린 ‘스플래시 히트’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3-1로 앞서던 5회초 1사 1루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한 추신수는 2B 상황에서 샌프란시스코 선발 제프 사마자의 138km(약 86마일) 커터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우측 담장 너머의 맥코비만에 타구를 빠뜨린 장쾌한 홈런이었다.
지난달 31일 샌프란시스코전 이후 2경기 연속 아치다. 추신수의 투런포로 텍사스가 5-1로 앞서가고 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