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즈 위의 아이돌'에서 스트레이키즈 방찬이 초성왕으로 등극한 데 이어, 정답행진을 이어가며 더보이즈에게 완벽하게 승리했다. 3전무패의 향연이었다.
3일 방송된 KBS2TV 예능 '퀴즈 위의 아이돌(퀴즈돌)'에서 더보이즈 주연, 제이콥, 케빈, 뉴와 스트레이키즈 방찬, 현진, 필릭스, 리노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더보이즈에서는 주연, 제이콥, 케빈, 뉴가 출연했으며 스트레이키즈에서는 방찬, 현진, 필릭스, 리노가 자리를 채웠다.
각각 외국에서 온 멤버들을 소개했다. 스트레이키즈에선 방찬과 필릭스는 호주 시드니에서 왔다고 했고, 더 보이즈의 제이콥은 캐나다 토론토에서 , 케빈은 벤쿠버에서 왔다고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본격적으로 퀴즈대결을 시작했다. MC들들은 "오늘 대결 총 3라운드가 있다"고 소개하면서 "최종 누적점수 높은 팀이 우승, 우승 팀은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우는 친구들에게 학습지원금 기부하게 된다"며 룰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스트레이키즈는 장성규와, 더보이즈는 정형돈과 팀이 됐다. 먼저 스피드 위의 아이돌 게임이 진행됐다. 더 보이즈가 기적처럼 다 맞혀야 무승부가 되는 상황. 하지만 속담 문제에서 맞혀 허무하게 실패하고 말았다. 첫번째 대결은 스트레이키즈가 승리했다.
두번째 대결이 펼쳐졌다. 바로 스피드퀴즈였다. 스트레이키즈가 도전, 두 승리를 예감할 정도로 빠른 스피드로 문제를 맞혀냈다. 사상최초로 두 번이나 빠른 시간에 문제를 맞혀낸 스트레이키즈였다.
더 보이즈는 의욕이 상실했고 정형돈은 "역전승을 위해 가자"면서 파이팅을 외쳤다. 하지만 문제출제자로 나선 케빈이 한국어가 서툰 탓에 제대로 문제를 출제하지 못 했고 결국 실패하며 스트레이키즈에게 점수를 내줬다.
2라운드는 '초성위의 아이돌'이란 게임이었다. 1단계 제시어부터 공개하며 눈치싸움을 이어갔다. 역사상 최초로 각팀의 글로벌 멤버인 케빈과 방찬이 결승에 진출했다. 더욱 분위기가 흥미진진해진 가운데 오늘의 초성왕을 가리기로 했다.
박빙의 대결 속에서 마지막 제시어가 주어졌고 스트레이키즈 방찬이 3회 초성왕으로 등극했다. 1,2라운드 모두 스트레이키즈가 차지하며 100대 0이 됐다. 마지막 3라운드는 단어찾기였다. 어류에 해당하는 단어를 찾아야하는 가운데, 스트레이키즈가 정답행진을 이어갔고 정답과 오답도 반씩 남았다.
스트레이키즈가 한 문제만 다 맞히면 우승이 확정, 하지만 탈락하면 더 보이즈가 두 문제를 맞혀야 역전승까지 기회가 열렸다. 스트레이키즈가 우승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도전했고 더보이즈를 꺾고 우승을 차지, 하지만 기부금 2대의 문제에선 실패하고 말았다.
그럼에도 승승장구하며 활약한 스트레이키즈, 이와 달리 더보이즈는 '퀴즈돌' 최초 완패를 당하며 굴욕을 맛봤다. /ssu0818@osen.co.kr
[사진] '퀴즈 위의 아이돌'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