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선수 이어 직원도 코로나 확진...NPB 긴급대책 협의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0.08.04 06: 05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선수에 이어 구단 직원도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소프트뱅크는 개막 이후 처음으로 외야수 하세가와 유이가 감염 확진판정을 받은 가운데 구단 소속 전원을 상대로 PCR 검진을 실시한 결과 30대 1군 직원이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확진 직원과 밀접접촉자 2명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다른 직원 86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따라 이날부터 시작되는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원정 6연전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경기 주최권을 가진 라쿠텐이 결정할 문제이다. 소프트뱅크측은 "우리가 판단할 입장이 아니다. 주최 구단의 사정이 감안해 판단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산케이스포츠'는 라쿠텐, NPB와 협의를 거쳐 4일 오후 4시까지 경기 개최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전했다. 
소프트뱅크는 지난 1일 하세가와의 확진판정을 받았고 발표한 바 있다. 구단은 2일 세이부와의 1군 경기를 취소했고, 선수와 직원을 검진을 실시했다. 개막 이후 처음으로 공식전을 취소했다.  소프트뱅크 구단은 4~6일 2군 경기를 취소했다. 
'스포츠닛폰'은 일본프로야구는 임시의 리그 이사회와 실행 위원회를 열어, 향후의 대책등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일본 구단들은 개막 이후 감염 방지의 가이드 라인에 따라 철처히 지켰지만 확진자가 나오자 크게 동요하고 있는 모습이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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