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보면 별거 아닌데" 태민, 서툰 사랑은 그만..'2 KIDS'로 밀어낼 이별 기억 [퇴근길 신곡]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0.08.04 18: 02

 샤이니 태민이 신곡 '2 KIDS'로 사랑의 아픔을 극복하고 한층 더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샤이니 태민은 오늘(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정규앨범 'Never Gonna Dance Again(네버 고나 댄스 어게인)' 프롤로그 싱글 '2 KIDS'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지난해 8월 발매한 일본 미니앨범 'FAMOUS' 이후 약 1년 만이다. 
태민의 새 앨범 'Never Gonna Dance Again'은 프롤로그 싱글 '2 KIDS'를 시작으로 추후 발매 예정인 'Act 1(액트 1)'과 'Act 2(액트 2)'까지 한 편의 영화 같은 스토리와 음악들로 서사가 연결되어 있다. 태민이 지금까지 보여준 아이덴티티를 다시 한 번 강조함과 동시에 아티스트로서 새로운 자아를 찾아가는 고민과 도전을 담았다고. 

태민의 아픈 성장통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2 KIDS'는 따뜻하고 편안한 기타 사운드가 이끄는 미니멀한 트랙과 태민의 아련하고 섬세한 보컬이 어우러진 일렉트로 팝 장르의 곡이다. 특히 태민은 어린 시절 서툴렀던 사랑으로 인한 이별의 기억이 그려진 '2 KIDS'를 통해 그동안 보여준 강렬한 퍼포먼스와 차별화된 감성 보컬리스트로서의 면모를 자랑할 예정이다.
'2 KIDS' 발매에 앞서 태민은 SM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편하게 들을 수 있는 곡"이라면서 "시적인 표현보다 평소 쓰는 말투처럼 일상적인 단어들로 작사했기 때문에 가사에 집중해 들어보시면 더 좋을 것 같다"고 소개했다. 태민은 '2 KIDS' 작사 작업에 직접 참여했다. 
태민은 이처럼 '2 KIDS' 킬링 포인트로 가사를 손꼽으면서 가사에 담긴 의미를 강조했다. "우리의 마지막인 줄도 모른 채 / 끝까지 널 이기려 들던 나였었지 / 돌아보면 별거 아닌 자존심이 뭐 그리 / 대단했는지 그렇게", "어리고 멍청한 서툴렀던 맘 / 꽉 안아 줘 유난히 서럽던 / 그날의 너와 날"이라는 가사를 통해 어린 시절 다소 서툴렀던 사랑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한 것. 
뿐만 아니라 태민은 "잡아주길 바라면서 밀어냈었고 / 미안해 그 한 마딜 얘기하는", "이보다 나쁠 수는 없던 이별에 / 그래도 시작은 좀 예뻤던 것 같애 / 네가 내게 남긴 모든 상처와 흔적들도 / 사랑이었어 지금도"로 한곁같았던 옛사랑에 대한 기억을 그리워하기도 했다. 
솔직하면서도 공감도 높은 가사를 완성한 태민은 '2 KIDS' 뮤직비디오에도 직접 출연했다. 무언가에 홀린 듯 비틀거리는 제스처와 깊은 생각에 빠진 듯한 태민의 섬세한 감정 표현은 보는 이들의 흡인력을 높이기에 충분했다. 
감성적이고 애절한 분위기를 그려내며 이별 후 느끼는 복합적인 감정을 디테일하게 표현한 태민의 '2 KIDS'. 과연 태민이 어떤 색다른 퍼포먼스로 드라마틱한 무대를 만들어낼지 기대된다. 
한편, 태민은 오늘(4일) 오후 7시 정규 3집 프롤로그 싱글 공개를 기념해 네이버 V LIVE SMTOWN 채널에서 생방송 '태민의 ‘2 KIDS’ 온 더 블럭'을 펼치며, 신곡 ‘2 KIDS’ 소개 및 작업기, 추후 발매되는 앨범 스포일러 등 다채로운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seunghun@osen.co.kr
[사진] 태민 '2 KIDS' 뮤직비디오, SM엔터테인먼트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