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에서 4년 만에 선보이는 신인 그룹 트레저의 데뷔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데뷔 타이틀곡 'BOY'에 대한 기대감과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오는 7일 첫 싱글 앨범 'THE FIRST STEP : CHAPTER ONE'을 발매하고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는 트레저는 데뷔 타이틀곡 'BOY'로 글로벌 음악팬들에게 강렬한 첫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
트레저의 데뷔곡 'BOY'는 YG 더블랙레이블의 막강 프로듀서진 R.Tee, Se.A, CHOICE37, HAE 등이 의기투합한 가운데 트레저 멤버 최현석과 하루토가 랩 메이킹에 직접 참여한 곡. 최근 여러 티저 영상을 통해 일부 공개된 'BOY'는 강렬하고 파워풀한 비트로 리스너들의 귀를 단숨에 사로 잡았다.
빅뱅의 '라라라', 위너의 '공허해', 아이콘의 '취향저격' 등 그간 YG 보이그룹의 데뷔곡은 미디움 템포 혹은 서정적인 힙합곡이었던 반면, 이번 트레저의 데뷔곡은 이들과는 결이 다른 화려하고 역동적인 음악이 될 전망.
YG 관계자는 "트레저가 소속 역대 가수들 중 가장 강렬한 사운드로 데뷔한다"며 "이들은 힙합 기반의 YG에서 단 한 번도 하지 않았던 12명의 단체 군무와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레저가 YG 최초의 다인원 그룹인 만큼 12명의 멤버들이 어떤 칼군무를 선보일지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는 가운데 5일 공개된 'BOY' 안무 트레일러영상에서는 하이라이트 멜로디와 함께 퍼포먼스 일부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흑백 영상 속 멤버들은 고난이도의 안무를 소화하는 모습으로 기대를 높였다. 리더 최현석은 'BOY' 안무에 대해 "제가 연습했던 안무 중에 제일 어렵고 힘든 안무이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고, 요시는 "처음 안무를 받았을 때 멤버들 모두 너무 마음에 들어했다"고 회상했다.
"한편 '우리가 과연 잘 해낼 수 있을까' 걱정이 되기도 했다"는 준규의 말에 아사히는 "떨리지만 멤버들과 함께라서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당찬 포부를 전하기도. 멤버들은 "빨리 무대에서 날아다니고 싶어요. 몸이 부서지도록"이라며 설렘을 드러냈다.
이처럼 기존의 YG 스타일과는 또 다른 새로운 매력을 가진 트레저의 등장에 글로벌 팬들도 뜨거운 반응을 보이며 벌써부터 인기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트레저의 첫 싱글 앨범 'THE FIRST STEP : CHAPTER ONE'은 앞서 예약 판매 이틀 만에 선주문량 10만 장을 기록한데 이어, 4일만에 15만 장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YG 역대 신인 앨범 중 가장 많은 수치.
또한 트레저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134만명을 돌파했고, 콘텐츠 누적 조회수는 1억 뷰를 훌쩍 넘기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2020년 가요계 최고 기대주로 주목 받고 있는 트레저가 본격 출격을 앞둔 가운데 앞으로 어떤 글로벌 활약을 펼쳐 나갈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트레저는 음원 발매를 2시간 앞둔 7일 오후 4시, 데뷔 카운트다운 V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만나 앨범과 뮤직비디오 등에 얽힌 특별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mk3244@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