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시일반' 김혜준, 익명 편지 보낸 사람 죽은 남문철… '경악'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8.05 22: 37

김혜준이 익명의 편지를 보낸 사람이 죽은 남문철이라는 사실에 경악했다. 
5일에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십시일반'에서는 유빛나(김혜준)가 편지를 보낸 사람이 다름아닌 죽은 유인호(남문철)이라는 것을 알고 경악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박여사(남미정)는 독고철(한수현)과 김지혜(오나라)와 짜고 경찰을 찾아가 자신이 편지를 보낸 사람이라고 자백했다. 하지만 이때 유빛나가 형사에게 전화를 걸었다. 유빛나는 "편지를 보낸 사람은 지설영(김정영)이다"라고 말했다. 

유빛나와 독고선(김시은)이 김정영의 노트북 휴지통에서 편지에 그려진 금고 약도와 똑같은 약도를 발견한 것. 이에 유빛나는 편지를 보낸 사람이 지설영이고 지설영이 유인호를 죽였다고 확신했다. 
유빛나는 지설영에게 "오래 참으셨다"라며 "어떻게 죽여야 가장 잔인하게 죽일 수 있을지 고민하셨을거다. 그래서 가족과 자신의 핏줄에게 죽이게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지설영은 "증거 있냐"라고 물었다. 이에 유빛나는 노트북에 있는 금고 파일과 변호사, 주치의의 증언을 이야기했다.
하지만 지설영은 "날 범인으로 만들고 싶겠지"라며 "흥분하지마라. 어릴 때 너는 이렇게 흥분하는 성격이 아니었는데 역시 자라온 배경이 중요하다"라며 비꼬았다. 이어 지설영은 "엄마에게 버려진 기억 나긴 하냐. 이 집 앞에 버려졌는데 이번에 이 집 앞을 볼 때 무슨 생각을 했냐"라고 물었다.
과거 유빛나는 엄마 김지혜에 의해 유인호의 집 앞에 버려진 것. 하지만 유인호는 그런 유빛나를 달가워하지 않았다. 지설영은 어릴 적 유빛나의 모든 모습들을 지켜봤다. 
지설영은 "네가 날 건드릴수록 결국 상처 받는 건 너다. 함부로 까불지 마라. 이런 장난도 그만둬라"라고 말했다. 이에 유빛나는 "당신은 뭐가 그렇게 잘 났냐"라며 "당신도 겨우 동거녀일 뿐이다. 두고봐라. 이게 끝이 아니다"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지설영은 "잘해봐라. 지켜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유빛나는 부셔진 CCTV 파일을 통해 의문의 편지를 보낸 사람이 유인호라는 것을 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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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수목드라마 '십시일반'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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