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준이 익명의 편지를 보낸 사람이 사망한 남문철이라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십시일반'에서는 유빛나(김혜준)가 가족들에게 익명의 편지를 보낸 사람이 유인호(남문철)라는 것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
이날 유빛나는 의문의 편지를 보낸 사람으로 지설영(김정영)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유빛나는 "생각보다 더 유명한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독고선(김시은)은 "그래도 큰아빠 다시 받아들이신 걸 보면 많이 사랑하나보다. 나라면 절대 그렇게 못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유빛나는 "열어두고 생각하자. 누구든 편지를 보낼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유빛나는 지설영이 쓴 책 구절을 읽으며 "꼭 경계에서 본 사람처럼 쓴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독고선은 "너가 자꾸 이러면 개인적인 감정이라고 밖에 판단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독고철(한수현)은 십시일반 5인조에게 의문의 편지를 보낸 사람을 가짜로 만들어서 자백하자고 제안했다. 독고철과 김지혜(오나라)는 박여사(남미정)에게 이를 부탁했다. 김지혜는 "우리가 십시일반 모아서 언니 상속분을 따로 만들어 드리겠다. 수면제 부작용 몰랐다고 끝까지 얘기하면 된다. 며칠만 고생하면 50억이 생긴다"라고 말했다.
유빛나는 "엄마 요즘 뭐하냐. 아까 모여서 뭔가 얘기하더라"라고 물었다. 이에 김지혜는 "하긴 뭘 하냐. 십시일반 5인조인가 뭔가 그 사람들 얘기하면 치가 떨린다"라고 감췄다.
유빛나와 독고선은 다른 사람들의 방은 모두 살펴봤지만 유일하게 지설영의 방만 뒤지지 못했다는 것에 아쉬워했다. 하지만 지설영이 잠시 방을 나온 사이 두 사람은 몰래 지설영의 방에 들어갔다. 유빛나와 독고선은 지설영의 노트북을 보다가 편지에서 봤던 도면과 같은 도면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
유해준(최규진)은 유인호의 작업실을 살펴보다가 누군가의 인기척을 느끼고 숨었다. 박여사였다. 알고보니 박여사는 작업실 안에 비밀 공간을 만들고 유인호의 작품과 물건을 빼돌리고 있었다.
한편, 유빛나는 지설영의 노트북에서 본 도면을 증거로 지설영이 진범이라고 확증했다. 하지만 지설영은 "네가 날 건드릴수록 결국 상처 받는 건 너다. 함부로 까불지 마라. 이런 장난도 그만둬라"라고 말했다.
이날 유빛나는 망가진 CCTV를 발견했다. 유빛나는 CCTV를 통해 가족들에게 편지를 보낸 사람이 죽은 유인호라는 것을 알고 큰 충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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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수목드라마 '십시일반'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