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꽃' 흥미진진한 미스터리 시작 #검은우비 #최병모 #김지훈 [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0.08.06 08: 00

 '악의꽃'이 본격적인 미스터리를 풀어내기 시작했다. 의문의 인물들이 등장하면서 점점 더 흥미진진해지고 있다.
지난 5일 오후 방송된 tvN '악의꽃'에서 백희성(이준기 분)과 김무진(서현우 분)이 남순길(이규복 분)을 죽인 진범을 찾기 위해서 힘을 합쳤다.
무진은 희성을 연쇄살인범으로 의심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희성과 무진은 서로의 약점을 공유했다. 무진은 희성이 순길을 죽이지 않았다는 것을 확신하고 기사를 위해서 희성과 진범을 찾자고 설득했다. 희성 역시 자신의 평온한 가정을 지키기 위해서 순길을 죽인 진범이 자신이 아니라는 것을 밝혀야했다.

'악의꽃' 방송화면

순길의 죽음으로 시작된 사건은 과거와 비밀들을 품고 있었다. 순길을 죽였던 진범은 각혈을 하면서 정체를 감추고 있었다. 순길을 죽인 진범은 순길조차 헷갈릴정도로 희성에 대해서 완벽하게 알고 있었다.
'악의꽃' 방송화면
 
아직까진 검은 우비의 정체에 대한 힌트가 많이 주어지지 않은 상황인 만큼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유일한 힌트는 무진의 말이었다. 무진은 "네 기억 속에 순길을 죽인 진범이 남아있다"라고 언급했다.
도현수 이자 희성의 아버지 도민석(최병모 분)의 정체 역시도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민석은 희성이 순길을 죽이려고 한 순간에 환영처럼 등장했다. 무시무시한 포스를 드러내고 등장한 민석의 모습은 그 자체로 미스테리했다.
연쇄 살인범 민석이 18년전 과거에 저지른 살인 사건이 과연 현재에 어떤 씨앗을 뿌렸을지 역시도 궁금해진다. 아니면 민석이 또 다른 방향으로 비밀을 품었을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악의꽃' 방송화면
또 다른 도현수(김지훈 분)의 정체 역시도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도민석의 자식으로 살인 수배를 당해 도망친 희성이 대한민국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도현수의 부모인 공미자(남기애 분)와 백만우(손종학 분)의 도움이 컸다. 하지만 미자와 만우는 자신의 진짜 아들 현수를 위해서 희성을 키운 것이었다.
침대에 누워있는 진짜 아들 현수가 과연 희성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역시도 많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여러가지 미스테리가 본격적으로 얼키고설킨 '악의 꽃'이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했다. / 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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