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라스' 스테파니, ♥︎브래디 앤더슨과 러브스토리 풀공개 "엄청나게 설렜다"(인터뷰)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0.08.06 07: 30

가수 겸 무용수 스테파니가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연인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변함없는 유쾌한 에너지와 입담을 과시했다.
스테파니는 6일 OSEN에 "오랜만에 '라디오스타'에 나오게 되서 엄청나게 설렜습니다"라고 설렌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이어 "9월 발레 공연을 앞두고 완벽한 무대를 여러분께 보여드리기 위해서 준비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라며 무용수로서 공연을 준비하며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음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스테파니는 "'라디오스타'를 시작으로 방송 활동도 열심히 하고 싶습니다"라고 전하며 활발한 활동으로 팬들과 더 가까이 만나고 싶은 마음을 전했다.
앞서 전날인 5일 방송된 '라디오스타'에서는 데뷔 첫 스캔들로 화제의 주인공이 된 스테파니가 출연, 연인인 '메이저리그(MLB) 전설'이자 더블 띠동갑인 브래디 앤더슨과의 열애에 대해 이야기했다. 브래디 앤더슨은 빠른 64년생. 두 사람은 23살 나이차이가 난다.
현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잠시 연인과 '생이별' 중이라는 스테파니는 "남자친구를 처음 만났을 때 구단의 부회장이었고 나는 LA에서 발레리나로 활동하고 있었다. 처음엔 나이 차이를 몰랐다"라고 첫 만남을 회상해 눈길을 끌었다.
스테파니는 남자친구에 대해 "저희 엄마랑 4살 차이 난다"라며 "남자친구랑 8년 정도 친구로 지냈다"라고 밝혔다. 그러다가 오랜만에 만났을 때 말다툼을 했다고.
그는 "나는 발레 부심이 있고 남자친구는 야구 부심이 있다. 나는 운동하다가 다치면 바로 얼음찜질을 했다. 근데 남자친구는 이게 과학적으로 증명이 안됐다고 하더라. 자꾸 증명을 해보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점점 더 목소리가 높아지게 됐다. 그런데 남자친구가 '남자친구가 메이저리거였으면 말을 좀 들어라'라고 하더라. 그 때 우리가 사귄다는 걸 알게 됐다. 짜증은 났는데 기분은 좋았다. 사귀자고 정한 정확한 날짜가 없으니 싸운 날부터 1일이라고 하고 올해 초부터 사귀었다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스테파니는 또 브래디 앤더슨에 대해 "남자친구가 워낙 관리를 잘 한다. 술, 담배도 안하고 진통제, 감기약도 안 먹는다"라고 설명하며 연인이 '관리왕'임을 전했다. 또한 "되게 엉뚱하다. 내가 진지한 편인데 그 분은 거의 다 조크다. 미식축구 모자를 선물 받았는데 그게 기분이 좋은지 계속 쓰고 다니더라"라고 일화에 대해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하면 스테파니는 꾸준한 관리를 통해 근육으로 다져진 탄탄한 몸을 자랑하는 남자친구의 운동 영상을 공개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스테파니와 브래디 앤더슨의 열애는 지난 6월 26일 OSEN 단독 보도로 알려진 바.
이후 스테파니는 자신의 SNS에 “브래디 앤더슨과 연애 중 맞습니다"라고 열애를 공식 인정한 뒤 일각에서 제기한 은퇴설이나 잠적했다는 추측기사들은 오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현재 한국에서 다음 발레작품 리허설 중에 있고, 방송 섭외를 항상 기다리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스테파니는 "좋은 인연으로 만나 좋은 만남 이어가고 있으니 예쁘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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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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