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연기력 존경❤︎"..'프로젝트 파워' 조셉 고든 래빗X제이미 폭스 밝힌 #브로맨스 #액션신 #아버지役 [종합]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0.08.06 12: 42

 제이미 폭스와 조셉 고든 레빗이 영화 '프로젝트 파워' 개봉을 앞두고 유일무이한 브로맨스를 과시한 가운데, 액션신과 두 사람의 케미 등 관전 포인트를 설명했다.
6일 오전 넷플릭스 영화 '프로젝트 파워' 온라인 간담회가 진행된 가운데, 배우 제이미 폭스와 조셉 고든 레빗이 참석했다.  가장 먼저 제이미 폭스는 "한국에서 인기가 많은 걸 알고 있냐"는 물음에 "한국에 가봤는데 정말 좋았고, 한국에 갔을 때 해방된 호랑이처럼 신났었다"고 대답했다. 조셉 로든 래빗은 "가보지는 않았지만 서울이라면 꼭 한국에 한 번 가보고 싶다"고 말했다.
제이미 폭스와 조셉 고든 레빗이 출연하는 영화 '프로젝트 파워'는 일시적으로 슈퍼파워를 갖게 해주는 미스터리한 알약으로 인해 범죄가 증가하자 경찰과 전직 군인, 10대 소녀가 손을 잡고 이를 소탕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영화 '레이'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고 '장고: 분노의 추적자', '베이비 드라이버'에서 놀라운 존재감을 보여준 제이미 폭스는 자신의 딸을 앗아간 프로젝트의 배후를 찾아 복수를 꿈꾸는 전직 군인 아트 역을 맡았다. '500일의 썸머', '인셉션', '스노든' 등 장르를 넘나드는 명연기를 펼쳐온 조셉 고든 레빗은 범죄자를 잡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형사 프랭크로 분했다.
이날 제이미 폭스는 "알약을 먹고 슈퍼파워가 생긴다는 콘셉트를 듣자마자 너무 재밌을 거라고 생각했다. 두 감독의 열정도 가득했다"라며 영화 '프로젝트 파워'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또한 제이미 폭스는 "조셉 고든 래빗이 출연한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그럼 나도 무조건 해'라고 했었다. 조셉 고든 래빗과 함께 영화를 찍을 수 있다는 건 지금까지의 그의 재능을 존경한다는 의미다. 영화 찍을 때 흥미로운 건 대본 자체에서 시작되는 예술이기도 하지만 그 이상의 것이 있다. 조셉 고든 래빗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작품의 수준을 끌어올린 거라고 말하고 싶다"며 조셉 고든 래빗에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자 조셉 고든 래빗 또한 "나 역시 마찬가지다. 제이미 폭스가 한다는 말을 듣자마자 '무조건 한다. 재밌고 신나겠다'라고 생각했다"면서 "최근 애 아빠가 되면서 작품을 쉬었었는데 신나고 재밌는 작품을 하고 싶었다. 그러던 중 제이미 폭스와 함께 촬영한다는 소식에 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고 화답했다.
이어 제이미 폭스는 '프로젝트 파워' 액션신을 언급했다. 제이미 폭스는 "최고의 스턴트맨과 함께 했기 때문에 가능했다"면서 "굉장한 베테랑이기도 했지만 열정이 가득 차서 그런지 훌륭한 팀워크로 세트장에서 쉽게 풀어갈 수 있었다. 무엇보다 재미가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제이미 폭스는 "나도 실제 아빠고 아이를 낳는 순간 아버지들은 내면에 잠자고 있던 보호 본능이 깨어난다. 자녀에게 최상의 기회를 주기 위한 마음이 있기 때문에 수월했다"며 극 중 아버지 역할을 연기하게 된 소회를 전했다.
조셉 고든 래빗은 "기억하는 순간부터 존경하면서 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재다능한 배우를 보는 것 자체가 영광이었다. 제이미 폭스처럼 모든 분야에서 다양한 재능을 끌어낼 수 있다는 사람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존경한다. 제이미 폭스는 음악도 잘한다. 세트장에서 함께 촬영하면서 매일 많은 것들을 배우고 영감을 얻었다"면서 제이미 폭스를 향해 거듭 존경심을 표현했다.
제이미 폭스는 이러한 조셉 고든 래빗의 고백에 기쁨의 표정을 감추지 못하면서 "나도 정말 행복했다. 조셉 고든 래빗이 카메라 테스트 할 때 스태프들과 같이 지켜보면서 '저 얼굴 좀 봐라'며 감탄했던 기억이 있다. '대단하다. 이거 자체가 바로 영화다. 슈퍼히어로다'라며 계속 감탄했다"고 미소를 보였다. 또한 제이미 폭스는 "조셉 고든 래빗이 대사를 하고 작품 속에서 연기하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놀랐다. 인성도 좋다"면서 "이 업계에서 나이스하지 못한 사람도 있는데 이렇게 재능도 있고 인성도 좋은 사람과 일할 수 있다는 건 행운이었다. 함께 일할 수 있어서 너무 즐거웠다"고 털어놨다. 
끝으로 제이미 폭스는 "전 세계에 많은 사람들끼리 예술과 재능을 통해서 서로의 마음을 만질 수 있다는게 멋진 일인 것 같다. 예전에 한국에 갔었는데 조만간 또 갈테니까 재밌게 봐달라"며 영화 '프로젝트 파워' 관전 포인트를 소개했다. 조셉 고든 래빗은 "한국에 못가봤는데 꼭 가보겠다는 말 하고 싶다. 영화 '프로젝트 파워'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 '프로젝트 파워'는 어릴 때부터 코믹북과 슈퍼히어로물 보고 자란 각본가 맷슨 톰린의 놀라운 상상력에서 시작되었다고 알려졌다. "같은 슈퍼히어로 장르라도 놀라움을 선사하는 새로운 이야기를 보고 싶었다"는 맷슨 톰린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영화 '8 마일'과 '콜래트럴'에서 영감을 받아 래퍼를 꿈꾸는 로빈(도미니크 피시백) 캐릭터를 만드는 등 장르를 혼합해 초능력에 관한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헨리 주스트 감독은 "현실 세계를 배경으로 하는 스릴러지만 파워라는 약이 존재한다는 중요한 차이가 있는 세계를 그렸다. 복잡한 캐릭터가 등장하는 현실감 있는 SF 장르물로 우리가 사는 현실에 관한 아주 많은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차별화된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또한 시청자들이 영화 속 환경에 처한다면 초능력을 얻기 위해 과연 알약을 먹었을지에 대한 물음도 함께 던졌다.
영화 '프로젝트 파워'는 오는 14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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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넷플릭스 영화 '프로젝트 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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