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꽃' 현장서 이준기 시계 발견.. 문채원, 이준기 정체 알아낼까 [어저께TV]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0.08.07 06: 52

이준기가 또다시 위기에 봉착했다.
지난 6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악의 꽃'에서는 차지원(문채원)이 현장에서 발견된 백희성(이준기)의 시계를 발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지원은 사건 기록지를 보며  백희성에게 "정말 자식들은 아버지가 살인자인 걸 몰랐을까. 도현수는 아버지 성향을 닮은 거 같던데"라고 말했다. 이어 "도현수 몽타주 작업을 할 거다. 도현수가 일했던 중국집 사장을 만날 거다"고 전했다. 

이에 놀란 백희성은 "김무진 기자와 함께 진행하는 거냐"며 물었고 차지원은 "그렇다"고 대답했다. 백희성은 김무진에게 연락해 "넌 몽타주부터 막아"라고 전했고 이에 김무진은 "어제 만난 것처럼 도현수 얼굴이 생생하다"며 백희성과 다른 몽타주를 만드는 데 협조했다. 
한편 연주시에 사는 오복자 어르신은 뉴스를 보고 도민석 아들이 중국집 살인 사건의 용의자라는 소식을 접한 후 경찰서에 연락했다. 연락을 받은 차지원에게 "5년 전 사진이다. 젊었을 때 아빠 얼굴을 빼다 박았다"고 설명했다. 
 
백희성은 김무진으로 위장해 남순길 아내를 찾아갔고 "새벽에 일하는 걸 아는 누군가가 있었다. 기억해야만 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아내는 택시기사를 떠올렸다. "남편이 콜택시를 이용했는데 매번 같은 택시였다"고 전했다.남순길은 죽기 전에 택시기사를 만났고 그를 도현수로 오해했던 상황. 
이 사실을 백희성은 김무진에게 전했고 김무진은 "그것보다 복자 아줌마가 너 5년 전 사진을 가지고 있대"라고 이야기했다. 놀란 백희성은 김무진과 함께 연주시로 향했다.
백희성은 몰래 녹음기를 켜고 "어떻게 신분 세탁을 한 거냐. 지원 씨는 어떻게 속인 거냐" 물었다. 이에 "지원이는 아무것도 모른다. 내가 감정이 없는 것도. 근데 걔는 나한테 필요한 애야. 아버지가 걔를 무서워하거든"이라고 대답한 후 주머니에 있는 녹음기를 꺼내 지우면서 "내가 아는 걸 지원이가 알게 되면 너도 죽어. 진심이야"라고 협박했다. 
이후 두 사람은 오복자 집에 도착했고 김무진은 사진을 빼돌리자며 계획을 세웠다.  이에 백희성이 응했고 김무진이 먼저 오복자 집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이미 오복자는 누군가의 공격을 받아 쓰러졌다. 김무진 역시 공격을 당했다. 
백희성은 김무진이 나오지 않자 이상하게 여겼다. 그때 검은 우비를 쓴 남자가 집에서 뛰어나왔고 백희성이 그를 잡았다. 검은 우비를 쓴 사람은 택시 기사. 백희성은 그의 얼굴을 보고 "나는 당신 모른다. 대체 왜 이러는 거냐"고 물었고 "그는 나는 몰라도 정미숙은 알 텐데. 걔 어딨어"라고 말했다.
그때 차지원이 도착했고 택시 기사는 백희성에게 단 둘이 보자고 전한 뒤 도망쳤다. 백희성 역시 도망쳤지만 이내 차지원에게 발각됐고 차지원은 그를 도현수라 부르며 쫓아갔다. 
두 사람은 비닐하우스에서 몸싸움을 벌였고 백희성은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했다. 하지만 현장에서 백희성의 시계가 발견됐고 자신이 백희성에게 선물로 준 시계를 발견한 차지원은 충격에 빠졌다. 과연 차지원이 백희성의 정체를 알아낼지 사뭇 궁금해진다. 
한편 이날도해수(장희진)는 촬영 현장에서 살해 당하는 사람의 특수 분장을 맡았고  도현수 사건을 쫓는 차지원은 도해수가 그녀의 동생이라는 사실을 알고 연락했다.도해수는 "아무것도 모른다. 현수가 사라지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 18년 간 보지 못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차지원은 "그래서 온 게 아니다. 도민석 씨가 남긴 상속 때문이다. 땅은 다 팔았는데 건물이 하나 있더라. 꼭 도현수 은신처로 사용하라는 것처럼"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도해수는 "그런 거 관심없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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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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