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x엄태구x박혁권x고창석이 등장했다.
지난 6일 방송된 tvN 예능 '바퀴 달린 집'에서는 김희원 절친으로 이정은x엄태구x박혁권x고창석 네 사람이 등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희원은 성동일과 진구에게 "오늘 오는 게스트는 저랑 비슷할 거다"라며 쑥스러워했고 바로 김희원 친구들이 공개됐다. 김희원 친구이자 게스트는 다름 아닌 이정은, 엄태구, 박혁권, 고창석 4명이었다.
김희원은 "비 오는데 온다고 하는 것도 신기해"라고 말하면서 "오늘 요리는 떡볶이다"며 자신감 있게 '깻잎 국물 떡볶이' 레시피를 설명했다.그러자 성동일은 "불안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세 사람은 남양주의 철마산 캠피장에 자리를 잡았다.
성동일, 김희원, 진구는 캠핑장에 도착하자마자 타프를 치며 손님 맞이 준비를 했고 성동일이 열심히 타프를 설치하는 동안 엄태구가 등장했다.
엄태구의 내성적인 성격에 성동일은 "너는 성격이랑 다른 역을 많이하잖아 다들 궁금해한다. 혹시 액션도 관심있니?"라고 묻자 엄태구는 "액션은 몸이 좋지 않아서"라고 대답해 모두를 폭소케했다.
이후 김희원은 친구맞이를 위해 식사를 준비했고 무를 손질하는 어설픈 김희원의 모습을 보고 성동일이 먼저 시범을 보여줬다. 하지만김희원은 잘 썰리지 않는다며 당황해했고 결국 옆에 있던 엄태구가 김희원 대신 무를 썰었다.
이어 김희원은 수제비 반죽에 도전했다. 하지만 김희원은 "이게 잘 안 돼"라고 이야기했다. 성동일은 엄태구에게 "넌 희원이한테 의견을 제시하냐"라고 물었고 엄태구는 "말하기는 한다"며 쑥스러운 듯 계속해서 머리를 만졌다. 이에 성동일은 "너 머리 아프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성동일은 날아다니는 하얀 나비를 보더니 김정호의 '하얀 나비'가 듣고 싶다고 말했고 엄태구는 옥상달빛의 '두 사람'을 듣고 싶다고 대답했다. 노래를 듣던 김희원은 "나 이 노래 알아"라고 말했고 성동일은 "거짓말 하지 마. 왜 젊은 척 해"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김희원이 노래를 따라 불렀고 진구는 "옥상달빛이 이 노래 리메이크 했구나"라고 말했다. 그러자 엄태구는 "엄청 팬이다"라고 팬심을 드러냈다.
그때 이정은, 박혁권은 에어프라이기와 간식을 들고 찾아왔다. 김희원은 "혁권이랑은 동기고, 정은 누나는 연극 시절에 만났다"고 이야기했다. 이정은을 만난 성동일은 "여기서 다 보네요"라며 반갑게 맞이했고 두 사람이 사온 선물을 보며 "언제 가려고 이렇게 많이 사왔어"라며 감탄했다.
이후 이정은, 박혁권도 김희원과 함께 수제비를 만들었다. 성동일은 완성된 수제비를 나무 그릇에 담아줬고 맛을 본 이정은 "오 정말 맛있다. 파는 수제비 같다"며 감탄했다.
수제비를 다 먹고 나자 마지막 손님 고창석이 등장했다. 고창석을 본 성동일은 "나 너 깔끔한 얼굴 처음 봐"라고 말했고 고창석 역시 "저도 수염 없는 모습이 어색하다"고 이야기했고 뚱뚱해 보이지 않는다는 이정은의 말에 "얼마나 더 뚱뚱해야 되는 건가"라고 말했다.
김희원은 친구들이 다 모이자 비장의 국물 떡볶이를 준비했고, 박혁권은 양갈비를 손질했다. 능수한 손질에 김희원은 "너 되게 잘한다"고 감탄했고 박혁권은 "최근에 해 먹었다"고 대답했다. 고창석은 박혁권이 손질한 양갈비에 간을 하고 양갈비를 구웠다.
엄태구는 진구와 함께 감자전을 만들었고 이정은은 진구에게 "잘 한다. 진짜 많이 해본 솜씨다"고 이야기하면서 "떡볶이가 제일 늦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