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6가 여신6의 대결에서 최종 패배했다.
6일에 방송된 TV CHOSUN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 사랑의 콜센타’에서는 여름특집 'TOP6 VS 여신6'의 2라운드 신청곡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TOP6와 여신6의 듀엣무대가 공개됐다. 가장 먼저 여신6의 백지영과 TOP6의 영탁이 듀엣 무대를 준비했다. 붐은 "백지영과 영탁이면 '백탁'"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이문세의 '이별 이야기'를 열창했다. 노래를 부르던 중 영탁은 백지영에게 "꿈 같아요"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역사적인 첫 무대를 기록했다.
또, 이어서 막내들의 무대가 공개됐다. TOP6의 정동원과 여신6의 벤이 '잔소리'를 듀엣으로 함께해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다음으로 TOP6의 장민호와 여신6의 솔지가 '너 나 좋아해 나 너 좋아해'를 불러 눈길을 사로 잡았다.
다음 이어진 지역은 전남이었다. 전남의 시청자 연구대상은 "3월부터 연락을 달라고 했던 분이 있다"라며 김희재에게 신청곡을 요청했다. 김희재는 "이게 어찌된 일인가. 제가 언제 연락을 달라고 했나"라고 물었다. 이에 연구대상은 "애인구함 연락주삼이라고 하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앞서 김희재가 '애인구함 연락주삼' 족자를 들었던 것.
연구대상은 "거의 만 번 정도 전화를 한 것 같다"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연구대상은 주현미의 '정말 좋았네'를 신청했다. 장민호는 "더블 찬스를 쓰자"라고 말했다. 김희재는 구성진 목소리로 꺾기를 선보이며 '정말 좋았네'를 열창해 100점을 받았다. 더블찬스로 점수는 200점 획득. 이어 김희재는 시청자 연구대상에게 최신형 오븐을 선물했다.
연구대상은 "희재님 몸도 마음도 아프지 말고 건강했음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희재는 "앞으로 좋은 노래 많이 들려드리겠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찬원이 세종시에 사는 21살의 시청자와 연결했다. 이찬원은 "나와 궁합도 안 본다는 4살 차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시청자는 백지영의 '사랑안해'를 신청했다. 이찬원은 원곡자인 백지영 앞에서 '사랑안해'를 부른다는 사실에 당황했지만 이내 특유의 꺾기를 선보이며 '사랑안해'를 열창했다. 백지영은 "이걸 꺾어버린다"라고 감탄했다. 이찬원은 97점을 기록했다.
린은 이찬원의 노래를 듣고 눈물을 닦았다. 백지영은 "가사와 노래부른 사람 때문에 감동을 받은 것 같다. 내가 할 땐 이런 적이 없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 무대는 린이었다. 부산의 시청자는 린에게 심수봉의 '백만송이 장미'를 신청했다. 81점만 넘으면 여신6가 승리하는 상황. 린은 81점을 거뜬히 넘기며 최종 승리는 여신6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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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 CHOSUN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 사랑의 콜센타’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