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가 곤충 채집에 나섰다.
7일에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기안84가 시골에서 곤충채집에 나서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깜짝 손님으로 이시언이 등장했다. 이시언은 "요즘 촬영중이라서 나오지 못했다"라며 마치 시청자처럼 기안84와 장도연을 보고 "둘이 사귀는거냐"라고 물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기안84는 새로운 웹툰을 시작하면서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곤충 채집에 나섰다. 신나게 걷던 기안84는 나무에 붙어 있는 집게벌레를 찾기 시작했다. 하지만 집게벌레는 어디에도 없었다. 기안84는 또 다시 들판을 달려 여치와 방아깨비를 잡기 시작했다. 기안84는 마침내 방아깨비와 사마귀를 발견했다.
기안84는 "내가 과천 사마귀인데 얘가 머리를 180도를 돌린다"라며 사마귀는 잡지 못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기안84는 "개구리는 잡을 수 있는데 사마귀는 아직 못 잡겠더라"라고 말했다. 기안84는 잡은 방아깨비 사진을 찍은 후 바로 풀어줬다.
기안84는 또 다시 초등학생 스텝을 밟으며 들판을 달렸다. 기안84는 "어렸을 때 말조개를 많이 잡았다"라며 어릴 적 놀던 강변에 주저 앉아 튜브를 불기 시작해 눈길을 사로 잡았다. 기안84는 튜브를 어깨에 메고 강으로 들어갔지만 생각보다 얕은 수심에 튜브를 밖으로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기안84는 발로 강 바닥을 꾹꾹 밟기 시작했다. 기안84는 "발을 꾹꾹 누르면 조개를 밟는 그 느낌이 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기안84는 조개는 커녕 돌만 주워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기안84는 강에 잠자리채를 휘두르기 시작했다. 기안84는 우렁이, 붕어 등을 잡았지만 말조개는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마침내 말조개를 잡아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기안84는 "여기가 노다지다. 여기 다 숨어 있었다"라고 웃었다. 기안84는 연속으로 말조개를 잡았다. 하지만 기안84는 잡은 말조개를 모두 놓아줬다. 기안84는 "말조개가 물을 정화시켜준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기안84는 마을회관에서 샤워를 마친 후 차에 젖은 옷을 널어 말렸다. 이어서 기안84는 동네의 정자에 도착해 누웠다. 이 모습을 본 손담비는 "이건 유아인씨 감성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장도연은 "그냥 유아 아닌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기안84는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모기 때문에 작품활동을 이어가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기안84는 잡았던 곤충과 사람을 대입하며 그림을 그렸다. 기안84는 "사마귀면 여자의 키가 3미터 정도 된다. 그리고 여자의 힘이 훨씬 세다. 남자들이 대쉬를 해도 잡아 먹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손담비는 "좀 무서운 이야기인데 참신하다"라고 말했다.
기안84는 "내가 잠자리채를 들고 이렇게 놀거라고 생각못했는데 어릴 때로 돌아간 기분이었다"라며 "그림을 그리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고 순수함으로 돌아간 기분이다"라고 말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MBC '나 혼자 산다'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