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던 걸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퇴원 후 가족의 간호를 받으며 안정을 취하고 있다.
소속사 우리액터스 관계자는 10일 오후 OSEN에 “권민아가 지난 9일 오후에 퇴원해서 지금 어머니의 집에 머물며 간호를 받고 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 관계자는 “당분간 활동은 힘들 것”이라며, “집중적으로 치료를 받고 상황이 좋아진 후에 활동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지금 몸 상태는 많이 호전됐다”라고 설명했다.
권민아는 앞서 지난 8일 자신의 SNS에 “난 억울하게 안 갈래. 잘 살아라. 우리 엄마 언니 가족들은 말 한 마디도 못하고 죄도 없이 울겠지. 난 행복한데 갈래 여기 너무 괴로워. 내가 죽으면 장례식장에 발도 딛이지마 더러워 나는 죽어서 당신들 괴롭힐거야. 악에 받쳐서 못 살겠거든”이라는 글과 함께 손목을 그어 피가 묻은 사진을 게재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이후 권민아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던 상황. 앞서 권민아 측은 OSEN에 “권민아가 현재 안정을 취하고 있다. 의료진과 상담을 기다리고 있다. 어머니가 병원에 오셔서 함께 있는 상황”이라고 밝힌 바 있다.
권민아는 지난 달 AOA 전 멤버 지민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하며 그동안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었다는 사실을 밝혀 파장이 일었다. 이후 지민과 설현, FNC 한성호 대표에 대해서 일방적인 폭로를 이어가 논란이 되고 있다. /seo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