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가 8월 8일 데뷔 4주년을 맞은 가운데 팬들이 역대급 조공 이벤트를 펼쳤다.
블랙핑크는 지난 8월 8일 데뷔 4주년을 맞았다. 2016년 8월 8일 데뷔한 블랙핑크는 매력 있는 비주얼과 뛰어난 실력을 바탕으로 데뷔와 함께 많은 사랑을 받았다. ‘휘파람’, ‘붐바야’, ‘마지막처럼’, ‘뚜두뚜두 (DDU-DU DDU-DU)’, ‘Kill This Love’ 등 수많은 히트곡들을 탄생시키며 K팝 역사를 새로 써왔다.
이에 힘입어 팬들은 블랙핑크의 4주년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선사했다. 특히 제니 팬들은 인공 위성 레이디버그(Ladybug)를 쏘아올렸다. 해당 인공 위성에는 제니의 데뷔 4주년을 축하하는 사진도 함께 담겨 있었다. 이는 제니의 중국 최대 팬 커뮤니티인 "CHINAJENNIEBAR"의 관리자가 실행한 프로젝트다.
또한 해당 위성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디스플레이 화면과 셀카 봉을 가지고 있어, 우주에서 지구를 함께 촬영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제니는 위성을 통해 우주에서 데뷔 기념일 축하사진이 전시되는 최초의 K팝 아이돌이 됐다.
뿐만 아니라 리사 중국 팬들은 상해 푸둥지구에 드론들을 쏘아올렸다. 이 드론들은 밤하늘에 "LALISA" "LISA♥︎57" "DANCE QUEEN" 등의 문구를 수놓는가하면, 리사의 모습을 연상케 하는 장관까지 연출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 같은 리사와 제니의 이벤트는 SNS와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상황. 블랙핑크가 글로벌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이들의 영향력을 새삼 실감케 하는 부분이다.
블랙핑크는 전세계 음악시장에서 K팝 대표 걸그룹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지난 6월 발매한 ‘How You Like That’은 국내 차트 싹쓸이는 물론 영국 오피셜 싱글 톱100서 20위, 미국 빌보드 핫100서 33위를 기록하며 K팝 걸그룹 역대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또 이 곡의 뮤직비디오는 공개 첫 날 8630만 뷰를 기록하며 '24시간 내 유튜브 동영상 최다 조회수'를 포함해 총 5개 부문의 기네스 월드 레코드에 등재된 것을 비롯, 최단 시간 내 1억뷰, 2억뷰, 3억뷰를 차례로 돌파해 화제를 모았다.
한편 블랙핑크는 오는 28일 특별한 컬래버레이션이 예고된 신곡 공개에 이어 10월 2일 데뷔 4년 만에 첫 정규앨범을 발표를 앞두고 있다. YG는 “2020년 블랙핑크는 체계적이고 철저한 계획과 실천으로 글로벌 시장을 집중 공략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글로벌 음악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 SNS, 블랙핑크 팬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