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3연패' 진종오, 플레잉 코치에 선임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0.08.10 16: 14

서울시체육회(회장 박원하)는 스포츠단 운영위원회 논의를 거쳐 '사격의 신' 진종오(41,)를 서울시청 플레잉 코치로 선임했다고 10일에 발표했다. 
강원대 사범대 부설고와 경남대를 졸업한 진종오 플레잉 코치는 17살 때 사격을 시작했다. 2002년 처음 국가대표에 선출된 그는 올림픽 사격 최초 3연패(베이징, 런던, 리우)를 달성한 세계적인 살아있는 권총 레전드이다.
특히 그는 사격 종목에서 올림픽 금메달을 4개 획득했으며 50미터 사격 종목 역사상 최초로 3연속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국가대표 선수 중 가장 많은 올림픽 메달(금메달 4개, 은메달 2개)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시는 진종오 플레잉 코치가 전문체육지도자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선수로서 풍부한 경험으로 서울시청 사격팀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진]왼쪽부터 서울시체육회 류관오 부회장, 사격부 김기환 감독, 서울시체육회 박원하 회장, 사격부 진종오, 사격부 고은 선수, 서울시체육회 사무처장 임흥준 /서울시체육회 제공
진종오 플레잉 코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플레잉 코치로 선임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선수들과 지도자 간 가교역할을 잘 수행하여 서울시청 사격부가 더 높은 곳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성실히 임하겠다. 또한 지도자의 역할은 물론, 선수로서도 최선을 다해 도쿄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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