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만 유튜버' 도로시, '뒷광고' 논란에 이실직고 사과.."그래도 진정성 있다" 여론 [종합]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0.08.10 21: 22

40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도로시도 '뒷광고' 논란에 사과했다.
도로시는 지난 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최근 '뜨거운 감자'가 된 뒷광고 의혹과 관련, 장문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도로시는 사과문을 통해 "안녕하세요 도로시입니다. 상품과 광고비를 지원받아 영상을 제작할때 협찬인지 광고인지를 제대로 표시를 해야 하는데 표시를 제대로 하지 않아 많은분들께 오해의 소지를 드리고 혼란을 드려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유튜브를 하면서 나름 솔직하고 신념있게 했다고 생각했다'는 도로시는 "하루에도 많은 문의가 오지만 안하려고 노력하고 유튜브 외 방송출연도, 광고도 협찬도 관심두지 않으려 노력했다 생각 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와서 뒤돌아보니 저 혼자만에 착각이였던거 같습니다"라고 반성의 마음을 내비쳤다.
그는 "처음 유튜버분들의 뒷광고 얘기가 나오고 많은 구독자분들과 오즈분들이 믿어 주시고 응원의 댓글을 보내 주셨습니다. 응원댓글 남겨주신분들께 부끄럽고 실망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구독자분들과의 신뢰도 믿음도 져버리는 같아 제 사진이 부끄러웠습니다"라고 자신의 행동으로 인해 실망한 이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도로시는 "죄송합니다. 저는 하나도 안한게 아닙니다"라고 재차 사과하며 구체적인 설명을 시작했다.
그는 "2017년 2018년 클레미 클레미에서 상품을 협찬받았습니다 .구독자 1~2만 정도 때부터 해물을 좋아 한다는 방송을 보시고 협찬해 주셔셔 여러가지 요리등에 사용하였습니다. 광고 비용을 받은건 아니였고 상품만 받았습니다. 영상에서 언급을 했지만 하지만 광고 표시를 하지 않아 혼란을 드린점 죄송합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예전 소속사에서 삼양식품 신제품이 나오면 보내주셨습니다. 영상내에서 삼양에서 보내 주셨다라고 여러번 말하였지만 이것 역시 똑바로 표기를 안하여 구독자분들이 오해 하였을거라 생각합니다. 죄송합니다(현재 소속사는 없습니다) .광동헛개차 영상에서 제돈 주고 사서 먹었고 그후 영상을 보시고 광동측에서 보내주셨습니다. 영상 요청도 없었고 광고비를 받은 사실이 없습니다"라고 다른 브랜드의 세부 사항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또한 "2019년 2월 8일 명륜진사갈비 영상을 올리며 광고비를 받고 진행 하였음에도 광고임을 고지하지 않았습니다. 죄송합니다. 촬영중 업체의 요구 내용이 포함 되어 있어 일부 연출된 모습들도 있습니다"라고 솔직히 고백하며 "해당 영상으로 인해 제 스스로 많이 부끄럽고 시청자분들과 오즈분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다시한번 고개 숙여 사죄드립니다"라고 거듭 사과의 말을 전했다.
도로시는 송주불냉면도 언급했다. 그는 "냉면을 소개하던 2018년도 부터 영상 내에서 여러번 말씀드렸지만 송주불냉면은 제 남편이 판매 관리를 하고 있고, 송주사장님은 따로 계세요. 남편이 연관되어 있어 자주 먹는것이 아닙니다. 송주불냉면은 제가 좋아해서 20대때 부터 자주 먹었고 지금도 자주 먹는 음식입니다. 단 한번도 광고비를 받은 사실이 없습니다.. 송주불냉면은 저도 주문해서 먹고 있습니다. 협찬도 아니고 광고비를 받은것도 아니지만 구독자분들께서 궁금해 하셔서 언급이 필요하다 생각했습니다"라고 말했다.
본인이 개발한 '로시당면', '하뚜핫뚜떡볶이'는 개발전부터 개발 중이라고 언급했고 개발후에도 영상 내에 여러번 본인이 개발한 상품이라고 말한 적이 있어 안일하게 생각했고도 전했다.
도로시는 "제가 모르는 곳에서 얼마나 사용하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제가 보거나 전해들은, 유사업체가 아닌 해당업체에서 사용할시 제돈을 주고 샀지만 맛이 좋았다면 모른척 넘어가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제가 먹어보지도 않은 유사 업체에서 사용하고 있는걸 알게 되면 그러지 말아 달라고 요청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이 오해의 소지가될 거라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이 부분 바로 잡도록 노력 하겠습니다"라고 거듭 사과의 메시지를 보냈다.
도로시는 마지막으로 "이 글이 변명으로 느끼실 수 있을꺼라 생각합니다. 구구절절 이렇게 변명을 하게될 상황을 만든어 부끄럽고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앞으로 더 신중한 모습으로 실망시켜드리는일 없도록 하겠습니다. 적시에 해명드리지 못해 더 죄송합니다 믿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고개숙여 사죄드립니다 죄송합니다"라고 전했다. 
이처럼 브랜드 광고 하나하나를 되짚어가며 설명한 도로시의 사과에는 어느 정도 진정성이 담겨져 있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nyc@osen.co.kr
[사진] SNS, 유튜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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