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주의 했다" 보겸부터 양팡까지, 뒷광고 실토한 유튜버들 [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0.08.10 17: 39

 보겸, 쯔양, 도로시, 양팡 등 유명 유튜버들이 뒷광고 논란을 피하지 못하고 줄줄이 고개를 숙였다.
보겸은 지난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뒷광고를 한 영상이 있다고 영상을 직접 올려 사과했다. 보겸은 "제가 말씀 안 드린, 광고라고 표시하지 않은 광고영상이 있습니다"라며 "지금 제가 직접 말씀드리겠습니다. 광고라고 알아보기 힘든 광고영상은 방금 말씀드린 총 5개입니다. 제가 한참 모자라고, 부주의하기까지 했습니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양팡도 지난 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을 통해 사죄의 뜻을 밝혔다. 양팡은 “저는 광고 영상임에도 아프리카TV 라이브 도중에 광고에 대해 정확히 사전 고지를 하지 않았습니다”라며 "뒷광고 논란 이후 저는 이 행위들이 비판 받을 것에 겁나고 무서워 영상을 내렸습니다. 시청자분들께 거짓말하고 속인 행위이며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저의 잘못입니다"라고 사죄했다.

각 SNS 캡처

쯔양 영상 캡처
도로시 역시 지난 7일 자신의 유튜브커뮤니티 게시판에 "도로시입니다 상품과 광고비를 지원받아 영상을 제작할때 협찬인지 광고인지를 제대로 표시를 해야 하는데 표시를 제대로 하지 않아 많은분들께 오해의 소지를 드리고 혼란을 드려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라고 장문의 사과글을 게시했다.
쯔양은 뒷광고 논란과 관련해서 사과하고 은퇴했다. 쯔양은  "초반 몇 개의 영상을 제외하고 뒷광고를 절대한 적이 없다”라며 “내가 초반에 저지른 잘못이 없어지는 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 이에 대해 책임질 것이며 앞으로 유튜버 등 모든 방송 활동을 그만두겠다”고 은퇴하겠다고 발표했다.
한혜연과 김민경의 뒷광고 논란으로 시작된 이번 사태는 유명 유튜버들이 연루되면서 연이어 사과를 하며 계속해서 사태는 심각해지고 있다. 뒷광고 사태와 관련해서 사과한 유튜버들 모두 구독자 숫자가 줄어 드는 등 후폭풍을 맞고 있다. 과연 이 사태가 어디까지 번지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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