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물어보살' 서장훈, 차은우 꿈꾸는 성형중독男에 직설 조언 "그런 말 하지마"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8.11 07: 55

서장훈이 성형중독이 고민인 남녀에게 직설 조언을 건넸다. 
10일에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서장훈과 이수근이 성형 중독 때문에 고민인 사연자들에게 솔직한 조언을 건네 눈길을 끌었다. 
이날 한 남녀가 두 사람을 찾았다. 이수근은 "너네 결혼하나"라고 물었다. 하지만 남자 의뢰인은 "내년에 한다"라며 "이 분은 오늘 처음 봤다. 나는 결혼할 다른 사람이 있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여자 의뢰인은 "성형 중독이 있다. 눈을 하니까 코가 하고 싶다. 지금은 턱이 너무 뾰족해보여서 광대를 손대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에 남자 역시 "나도 성형을 했다"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두 사람 모두 성형 때문에 고민이라는 것. 여자의뢰인은 "눈, 코, 입을 했다. 턱은 내꺼다"라며 "지금도 잘 때 눈이 안 감긴다. 사람들이 잘 때 말을 거는 정도다"라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사랑하는 사람 만나서 잘 때 이렇게 자면 너무 웃기지 않나"라고 물었다. 
여자의뢰인은 "16살 때 처음 수술을 했다. 5번 정도 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수근과 서장훈은 여자 의뢰인의 전 단계 사진을 봤다. 서장훈은 "눈꺼풀 교정은 좋은 병원에 가서 상담을 받고 돈이 좀 들더라도 믿을만한 병원에 가서 눈을 감을 수 있게 수술을 받아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네가 여기서 더 하면 정말 이상해진다. 자연스러운 것보다 더 예쁜 건 없다"라고 진심을 다해 조언했다.
남자 의뢰인은 "나는 양악을 했다. 눈도 절개했다"라며 과거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남자 의뢰인은 "어렸을 때 별명이 호나우딩요였다. 월드컵때마다 너무 힘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그냥 이대로 있어라. 지금 티도 안나고 너무 좋다. 굳이 할 거면 치아교정만 해라"라고 말해 진심을 다해 이야기했다. 이에 남자 의뢰인은 "차은우 정도는 안 될 것 같나"라고 물었다. 이에 서장훈은 "그런 실례되는 말은 하면 안된다. 차은우 얼굴에 네 몸이 어울릴 것 같나"라고 조언했다.
서장훈은 "네 몸과 네 얼굴은 지금 밸런스가 너무 잘 맞는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수근은 "성형할 비용으로 신혼 냉장고를 하나 더 사라"라고 말했다. 
이어 서장훈은 옆에 있는 여자 의뢰인을 보며 "네가 한 걸음 나아가면 이렇게 될 수 있다. 할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남자 의뢰인은 "하면 안 될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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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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