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주먹' 데 용의 부상 투혼..."벌에 쏘여서 붕대 감은 채 출전"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08.11 07: 45

프랭키 데 용(FC 바르셀로나)이 나폴리전서 왼손에 붕대를 하고 뛴 이유가 공개됐다.
영국 '더 선'은 11일(한국시간) "데 용은 훈련 중 벌에 쏘여 왼손이 크게 부은 채 나폴리전 선발 출전해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고 보도했다.
바르사는 지난 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 나폴리전서 3-1로 승리를 거두며 1,2차전 합계 4-2로 8강에 진출했다.

선발 출전한 데 용은 중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날 그는 왼손에 붕대를 감싸고 나온 모습으로 많은 화제를 모았다.
데 용이 붕대를 하고 경기에 나섰던 이유가 공개됐다. 바로 훈련 중 벌에 공격을 받아 왼손이 크게 부풀어 올랐기 때문. 
더 선은 "데 용은 벌에 쏘여서 왼손이 끔찍할 정도로 부풀어 오른 상태였다. 경기 당일에도 전혀 회복되지 않아 나폴리전 출전을 위해 붕대를 감은 채 나서야 했다"고 설명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상 컨디션은 아니었지만 데 용의 활약은 빛났다. 그는 92%의 성공률로 62개의 패스를 기록하며 중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더 선은 "경기 다음 날 훈련에서도 데 용의 왼손이 크게 부풀어 오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그래도 데 용의 활약을 막을 수 없었다"라고 칭찬했다.
/mcado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