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팀 클라우드 나인, ‘에이펙 식스 메이저’ 초대 챔피언 등극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0.08.11 09: 39

 한국팀 클라우드 나인이 ‘레인보우식스 시즈’의 글로벌 e스포츠 리그인 ‘에이펙 식스 어거스트 2020 메이저(이하 에이펙 식스 메이저)’의 초대 챔피언 자리에 올라섰다.
9일 클라우드 나인은 ‘에이펙 식스 메이저’ 결승전에서 전통의 강호 자이언츠 게이밍을 3-1로 꺾고 우승 트로피와 상금 2만 5600달러(약 3100만 원)를 차지했다. 또한 클라우드 나인은 ‘레인보우식스 시즈’의 최상위 리그인 ‘식스 인비테이셔널’로 향할 수 있는 포인트를 배분 받아 상위 리그 진출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클라우드 나인은 팀 전술 운영, 개인 기량 등 ‘달라진 면모’를 드러내며 ‘에이펙 식스 메이저’의 초대 우승팀이 됐다. 이번 클라우드 나인의 우승은 상대적으로 약팀으로 평가 받은 한국팀이 아시아의 강호들을 연파해 이변으로 평가 받았다.

유비소프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스위트블랙’ 한찬용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상대팀의 경기 영상을 분석해 공략법을 찾았다”며 “이를 기반으로 대원 선택 및 밴 선정부터 전략적으로 접근했다”고 말했다. 이어 ‘엔비테일러’ 김성수는 “새로운 팀원 합류로 팀 기량이 높아져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었다”고 전했다.
‘에이펙 식스 메이저’의 열기는 국내 리그에서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유비소프트 엔터테인먼트는 오는 15, 16일 양일간 ‘레인보우식스 시즈 코리안 오픈’을 개최한다. 대회에는 ‘에이펙 식스 메이저’ 챔피언 클라우드 나인을 비롯해 GC부산, 탈론, SCARZ가 출전한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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