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댁’ 양은지가 맛깔난 손맛을 자랑했다.
양은지는 11일 자신의 SNS에 “오전, 오후 두탕이였던 운동과 출퇴근길 운전하는 남편 생각에 갑자기 애들 재울 준비하다가 뭐라도 좋아하는것을 만들어놔야지 싶어 냉장고를 탈탈털어 김밥을 쌌다… 오이도 없고 시금치도 없어서 초록색깔 구색맞출겸 부추를 넣었는데... #요거요거맛있네”라는 글을 썼다.
이어 그는 “밤 9시에 김밥 싸고 , 남편 먹는 거 옆에서 보고만있을 순 없는 식탐왕 마누라는 (옆에서 멀리 떨어졌어야 했다) 김밥만으로는 부족함을 느끼곤 컵라면에 물을 붓고는 혼자 하나를 흡입했다는 슬픈이야기”라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기초대사량높이기는커녕#자꾸#위만늘리고있는나#여보#내일부터는밖에서먹고와요#이시간에음식냄새맡으니#취한다취해 #나도모르게손이가요손이가”라는 해시태그를 붙여 여성 팬들의 폭풍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함께 올린 사진에는 맛있게 만 김밥과 컵라면이 담겨 있다. 양은지는 깻잎, 단무지, 소시지, 맛살, 달근, 계란, 당근, 치즈 등을 넣어 야무지게 김밥을 말았다. 이를 본 언니 양미라는 “와...맛있겠다 그나저나 너 뭐냐진짜 이쁜데 요리도 잘하고 애기까지잘낳는 거..너무 비현실적이다ㅋㅋㅋㅋ”라는 댓글을 남겼다.
양은지는 지난 2009년 축구 선수 이호와 결혼해 올해로 12년차 된 주부다. 지난 2017년 셋째 딸을 출산하며 딸 셋을 둔 연예계 다둥이맘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이들 가족은 태국에서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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