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가 머니?' 홍성흔, 아들 화철 심리 상담에 눈물 "껍데기만 아빠" [Oh!쎈 예고]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0.08.11 13: 37

야구선수 출신 코치 홍성흔이 '공부가 머니?'에서 아들 화철의 심리 결과에 깜짝 놀란다.
오늘(11일) 방송될 MBC 예능 프로그램 '공부가 머니?'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홍성흔 부부가 화리, 화철 남매의 교육 고민을 공개한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롤모델인 아빠 홍성흔과 우등생 누나 화리에 가려졌던 화철의 속마음이 드러나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한다. 

앞서 화려한 어휘력으로 웃음을 유발했던 화철은 가족에 대한 남모를 속내를 털어놓는다. 화철이 가장 듣고 싶은 말로 “격려해주는 말을 많이 해줬으면 좋겠다”고 한 것.
심리 검사를 진행한 손정선 전문가는 의외의 진단 결과를 내놓아 이목을 집중시킨다. 화철이 아빠 홍성흔이 부재했던 시간 동안 자신과 다른 성향의 엄마 김정임 씨와 누나 화리 사이에서 외로웠던 마음을 더 밝고 명량하게 표현하고 있었던 것. 
또한 손정선 전문가가 "화철이는 너무 외롭다"며 화철의 자아가 담긴 나무 그림을 보여주자 일동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에 홍성흔은 지금껏 혼나더라도 금방 풀고 오히려 아빠를 위로하던 화철의 심리 상태를 알고 “껍데기만 아빠였다. 화철이를 너무 몰랐다”며 눈시울을 붉힌다.
산만한 줄만 알았던 화철은 공부에 집중하지 못 하고 아빠, 엄마에게 가거나 공부하는 누나를 찾아가며 외로운 마음을 나름대로 표현하고 있던 터. 손정선 전문가는 상대적 박탈감에 힘들어하고 외로워하는 화철이를 위한 솔루션을 제안한다고 해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엄마 김정임 씨는 심리 진단을 마친 뒤 화철이 "13년 동안 아무것도 해놓은 게 없다"라며 우는 등 한층 의젓한 모습을 보였다고 해 어떤 심경 변화가 있었는지 본 방송을 향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오늘 밤 9시 30분 방송. / monamie@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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