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가 화려한 린다G를 벗고 다시금 고요하게 자신의 중심을 잡고 있다.
이효리는 11일 오전 자신의 SNS에 “흔들리는 세상에서 나만의 중심잡기”라는 글을 게재했다.
함께 공개한 사진 속에는 요가를 하고 있는 그의 모습이 담겨 있다. 고난위도 동작을 완벽하고 유연하게 소화하고 있는 이효리의 모습은 보는 이의 감탄을 자아낸다. 군살 없는 탄탄한 몸매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팬들 뿐 아니라 동료 연예인들도 감탄을 내비쳤다. 사진을 본 가수 겸 배우 엄정화는 하트 이모티콘으로 애정을 드러냈고, 개그우먼 홍현희 역시 "언니 너무 멋져요"라고 댓글을 달았다.
이효리는 최근 MBC '놀면 뭐하니?'를 통해 유재석, 비와 싹쓰리로 활동하며 큰 사랑을 받았던 바. 그가 '부캐'인 린다G로 활동했던 싹쓰리는 ‘다시 여기 바닷가’ ‘그 여름을 틀어줘’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싹쓰리는 최근 짧고 강렬한 활동으로 음악방송 2관왕과 아이돌 차트 1위까지 가요계 한 획을 그으며 공식 활동에 마침표를 찍었다. 싹쓰리의 음악과 무대는 각 멤버들은 물론 시청자들에게 한여름 밤의 꿈 같은 추억을 안겨줬고, 근심과 걱정을 싹 쓸어버릴 웃음을 선사했다.
싹쓰리 후속활동 계획에 대한 궁금증도 큰 상황. 겨울에 다시 뭉칠 의향에 대해 린다G는 “제가 지금 임신계획이 있는데 만약 그때 임신이 안된다면 참여하도록 하겠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해 멤버들을 깜짝 놀라게 하기도.
녹슬지 않은 톱가수로서의 역량을 드러낸 이효리. 여기에 솔직 털털한 면모를 갖추고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모습까지. 이효리의 존재감 발휘는 현재 진행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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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효리 SNS